아시아축구 [오피셜] 팔레스타인 축구협회 공식 성명문 (홈경기 개최 관련)

팔레스타인 축구협회(PFA)의 공식 성명

팔레스타인 축구협회는 FIFA로부터 월드컵 3차예선 최종예선 홈경기와 관련하여 팔레스타인에서 홈경기를 치르지 않을 것이라는 메시지를 받았습니다.

우리는 오랫동안 우리 땅에서 이 경기를 치를 권리를 옹호해 왔으며, 특히 가자 지구에서 진행 중인 이스라엘 대량 학살과 불법 점령을 포함하여 우리 국민이 직면한 현재 상황을 고려하여 우리 선수, 팬, 축구 정신에 대한 우리의 약속을 재확인했습니다. 우리는 축구를 팔레스타인 국가 정체성을 대표하고 어디에 있든 팔레스타인 국민의 단결을 확인하는 수단으로 봅니다.

이러한 현실을 감안하여 우리는 2024년 9월 10일 요르단과의 첫 홈경기를  말레이시아에서 치르기로 결정했습니다.  우리는 우리의 개최를 제안한 국가들에 깊은 감사를 표합니다.

사우디아라비아, 요르단, 쿠웨이트, 알제리,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카타르를 포함한 홈 경기. 그들의 지지는 팔레스타인 국민과의 강한 연대와 깊은 우정을 보여줍니다.

말레이시아는 대한민국과의 첫 경기가 지리적으로 가깝고, 깊은 형제애와 말레이시아 국민이 팔레스타인 대의를 위해 지속적으로 보여준 확고한 지지를 바탕으로 선택되었습니다. 게다가 말레이시아는 현재 월드컵 예선 자리를 놓고 경쟁하지 않고 있으며, 홈관중과 팬을 자국 땅에 공유하지 않음으로써 우리 그룹의 다른 팀에 대한 공정성과 존중을 보장합니다.

PFA에서 우리는 축구를 통해 우리 국민의 회복력을 보여주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글로벌 스포츠 커뮤니티의 지원을 받아 명예와 결단력을 갖고 월드컵에 출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팔레스타인에서 홈 경기를 치르지 못한 점에 대해 팬 여러분께 사과드리며, 국민들이 우리 대표팀을 지원할 수 있는 최선의 방식을 찾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우리는 예루살렘에서 플레이할 권리를 계속해서 옹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팀을 응원하고 함께 역사를 만들어가는 것이 우리의 권리이자 팬 여러분의 권리라고 믿습니다.

팔레스타인 축구협회(PF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