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기사 ‘데뷔전 승리’ 울산 김판곤 “잘 가세요 노래 더 일찍 나오게 했어야 했어”

K리그에 오랜 만에 복귀했다. 홈에서 응원을 받은 분위기는 어땠나. 

처용전사, 너무 좋은 응원 늘 받고 싶었다. 울산에 항상 구경하러 왔을 때 ‘잘 가세요’ 노래를 들으면 즐거웠다. 오늘 추가골을 넣어서 그 노래가 더 일찍 나왔어야 했는데 아쉽다. 최근 2연패를 당했는데 오랜 만에 이겨서 기분 좋아하신 것 같다. 환영해 주셔서 감사하다. 울산에 와보니 팬들의 문화가 좋다. 선수들과 팀과의 관계도 좋은 것 같다. 지속적으로 이겨야 좋은 관계가 유지될 수 있다. 최선을 다하겠다. 

오늘 경기가 큰 의미가 있을 것 같다. 

의미있는 경기다. 이번에 내가 울산에 온 것 자체가 의미있다. 28년 전에 겨울에 무겁고 아쉬운 마음으로 떠났는데 오늘 이 경기를 치르면서 어려운 경기에서 승리했고 응원도 받았다. 상당히 기쁘다. 우리 선수들에게 고맙다. 정말 열심히 잘해줬다. 요구하는 것을 선수들이 보여주느라 애썼다. 공격적인 수비를 하려고 했다. 마무리까지 잘 된다면 더 좋은 성과가 있을 것이다. 나에게는 복귀 후 첫 승리라 의미있고 감사한 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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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팀 감독 선임 당시 투명한 행정으로 호평을 받았다. 이번 대표팀 선임 과정에 대해 한 마디한다면. 

이거 대답하면 오늘 이긴 거 다 놓친다. 오늘은 우리 울산 승리와 내 첫 승에 대해서 나왔으면 좋겠다. 이 질문을 앞으로 대답할 날이 있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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