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기사 ‘포항 찐팬’ 배우 허형규 “스틸야드에서의 시축, 꿈만 꿔온 감격의 순간”

경기 전 <스포츠니어스>와 만난 허형규는 ‘찐포항 팬’다운 이야기를 시작했다. 허형규는 “1990년인가 1991년도부터 포항을 응원했다”면서

“그때는 포항아톰즈였다. 경기장 이름도 스틸야드가 아니었다. 포항축구전용경기장이었다. 그때부터 축구장을 다니기 시작했다.

아버지가 포스코를 다니셔서 임직원 티켓이 나왔고 열심히 경기장에 다녔다. 아톰즈 시절에는 티켓과 함께 후드티도 주고 굿즈를 많이 나눠줬다.

그걸 자랑스럽게 입고 다녔고 경기장은 거의 놀이터처럼 오갔다”고 전했다. 

이날 허형규는 시축에 진심이었다. 구단은 허형규의 이름이 새겨진 유니폼 상의를 전달했지만

허형규는 “이왕이면 선수단이 입는 반바지까지 갖춰 입고 시축을 했으면 좋겠다”고 의견을 전했다.

구단에서도 허형규의 요청에 선수용 반바지를 수소문했지만 판매용이 따로 없어 전달하지 못했다.

그러자 허형규는 직접 자산이 수소문해 검정색 유니폼 바지와 스타킹, 축구화까지 준비해 왓다.

하의는 포항 유니폼은 아니었지만 현재 포항의 킷스폰서인 푸마의 제품으로 통일하는 센스를 발휘했다. 축구화까지 푸마였다.

허형규는 “일부러 푸마로 맞춤을 하려고 따로 준비했다”고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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