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기사 팬들의 비판 거세지는 '강등권' 대구, 이를 바라보는 홍철의 심경은?

몸 상태도 문제였지만 광주전 경고누적 퇴장도 홍철의 출전을 가로막았다. 이에 대해 홍철은 "리그에서 퇴장을 거의 11년 만에 당해보는 것 같다"라면서 "예전에는 내가 의도치 않게 팔꿈치를 쓰거나 태클을 해 퇴장을 당했다. 그런데 심판에게 항의하다 퇴장은 처음 당해봤다. 정말 반성하는 계기가 됐다. 은퇴하는 날까지 이런 식의 퇴장은 당하지 않겠다고 다짐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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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그는 "이렇게 늘 멋진 팬들께서 이렇게 경기장을 찾아주시는데 이기지 못했다"라면서 "지금도 관중석에 걸개로 뭐라고 쓰여져 있는 것 같다. 생각해보면 우리는 지금 그런 욕을 먹어도 충분히 되는 상황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

하지만 당부도 있었다. 홍철은 "인스타그램 댓글을 신경쓰는 건 아니지만 가끔씩 보면 선수들에게 '투지가 보이지 않는다'라거나 '최선을 다하지 않는다'라는 반응이 있다"라면서 "그건 아니라고 생각한다. 대구의 모든 선수들은 정말 이기기 위해서 준비하는 거지 지기 위해서 준비하지 않는다. 우리가 상승세를 타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기면 분명히 분위기가 달라질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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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 김천에는 원소속팀이 대구인 이진용과 김강산이 모습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홍철은 디스(?)를 하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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