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기사 제주 김학범이 전하는 서울 원정 이동 시간 ‘6시간 반’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김학범 감독은 “어제 제주에서 서울에 오는데 6시간 반이 걸렸다”면서 “천둥번개가 쳐서 비행기가 두 시간 연착됐고 도착해서도 30분을 대기해야 했다. 비행기 안에서 계속 기다렸다. 어제 제주 클럽하우스에서 12시 반에 출발했는데 서울에 7시에 도착해서 밥을 먹었다. 그나마 지금은 태풍이 한반도를 비껴가서 다행이지 태풍까지 오면 아주 지X 맞다”고 전했다. 

이날 서울은 루카스를 선바로 기용한다. K리그 데뷔전이다. 김학범 감독은 루카스에 대해 잘 알고 있었다. 김학범 감독은 “루카스는 좋은 선수다. 우리도 지속적으로 체크했던 선수다”라면서 “우리는 비싸서 엄두도 못냈는데 서울이 이 좋은 선수를 데리고 왔다. 경기는 많이 봤다. 좋은 선수지만 아직 우리나라 기후에 적응이 좀 덜 되지 않았을까 희망을 걸고 있다. 지난 5월 18일 이후 경기에 나서지 못했을 것이다. 석 달 만의 경기니까 적응하려면 시간이 필요할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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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범 감독은 “임채민은 턱뼈 골절을 당했다. 제대로 음식을 먹지 못하고 있다”면서 “구자철도 올해는 개점 휴업하다시피 했다. 그 놈들이 돌아오면 좋은데 더 기다려야 할 것 같다. 기다리다보면 시즈이 끝날 것 같다. 남태희는 컨디션은 나쁘지 않은데 이제 한국 무대에 처음 온 선수다. 우리나라 날씨에 적응하는 시간이 필요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제주는 남태희를 백업 명단에 포함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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