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기사 '기자 남편' 서울 이승모가 직접 정한 ‘오늘 희망 기사 제목’은?

이승모는 지난 포항과의 경기에서 결승골을 터트렸다. 친정팀과의 경기에서 기록한 의미있는 골이었다. 이승모는 “포항전 이후에 감독님과 코치님들이 ‘한 골 넣더니 말이 많아졌다’고 하시더라”면서 “나는 평소와 똑같은데 감독님과 코치님들이 그렇게 바라보시는 것 같다. 감독님이 ‘오늘도 골을 넣으면 인정해주겠다’고 하셨다. 오늘 골을 넣고 감독님한테 인정받고 싶다”고 밝은 표정으로 말했다. 

이승모는 최근 자신의 아내와 함께 출연하는 유튜브 영상을 통해 스팸 매니아라는 사실이 전해졌다. 진수성찬을 차린 아내에게 ‘스팸 세 조각만 구워달라’는 애교섞인 반찬 투정을 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승모는 “내가 스팸을 너무 좋아한다. 어제도 스팸 볶음밥을 먹었다”면서 “간장계란밥도 정말 좋아한다. 아내는 몸 관리를 위해 최대한 그런 음식은 안 먹었으면 좋겠다고 걱정하는데 내가 입이 짧다. 입맛에 안 맞으면 많이 못 먹는다. 그런데 오늘은 간장계란밥을 두 그릇 든든하게 먹고 왔다”고 웃었다. 

이승모는 아내가 현직 기자다. 조선비즈 국제부 기자다. 국제 정세가 담긴 깊이 있는 뉴스를 보도한다. 이승모는 “나는 축구 외에는 국제 정세라던지 세상 돌아가는 이야기를 잘 모른다”면서 “아내와 국제 정세에 대해 이야기를 하지는 않는다. 그래도 기자의 남편으로서 오늘 골을 넣고 우리 팀이 이긴 다음 기사 제목을 하나 미리 만들어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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