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기사 성남 김해운 대행 "감독 역할? 공모 후 구단과는 두 경기 얘기한 상황"

예정대로라면 오늘이 마지막 경기인데.

스포츠라는 게 그렇다. 만족이란 건 없다. 나도 지도자를 하면서 확실한 결과가 나왔을 때 만족하는 게 있는데 아쉬움도 사실 있다. 충북청주전부터 두 경기를 생각할 때 첫 번째 경기는 어떻게든 실점을 안 하고 비기려 했다. 절반은 성공했지만 실점을 했기 때문에 완전히 성공했다고는 할 수 없다. 비기는 데 중점을 둔 것은 사실이었다.

그래서 오늘 실점과는 상관없이 주도하면서 경기력을 같이 보여주려 했다. 그래야 돌아선 팬들의 마음을 돌릴 수 있다고  판단했다. 실점에 대해서 말하지만 그것과 전혀 상관없었다. 결과와 경기력을 가져오는 데 집중했다. 마지막에 선수들이 열심히 뛰다 보니 체력적으로 힘들었다.

결과는 아쉽게 놓쳤지만 절반은 성공이라고 본다. 돌아선 팬들이 완전히 만족하시지는 않았겠지만 끝나고 따뜻한 박수를 보내주셨기 때문에 긍정적인 신호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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