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기사 ‘경기 당일 득남’ 입이 귀에 걸린 부천 닐손주니어의 각오

경기를 앞두고 <스포츠니어스>와 만난 닐손주니어의 표정은 밝았다. 이날 오전 브라질에서 그의 아내는 건강한 아들을 출산했다. 딸만 둘인 닐손주니어는 첫째 아들 출산 소식을 부천에서 접해야 했다. 닐손주니어는 “오늘 너무 기분 좋은 하루다”라면서 “아들이 태어났다. 기분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것 같다. 우리가 이제 한 골만 더 넣으면 팀 통산 400호 골을 넣을 수 있다. 사실 내가 400호 골의 역사에 이름을 올리고 싶은 마음도 있다”고 환한 표정으로 말했다. 

닐손주니어는 “한국 시간으로 오늘 오전 7시에 아내로부터 ‘이제 출산을 하러 들어간다’는 연락을 받았다”면서 “예정된 일정보다 빨리 출산을 하는 것이라 나도 마음의 준비가 되진 않은 상태였다. 오늘 경기를 준비하기 위해 알람을 꺼놓고 있다가 급하게 구단 관계자로부터 연락을 받고 아내가 출산을 하러 들어가고 있다는 소식을 접했다. 영상 통화로 응원을 할 수밖에 없었다. 그 이후 정말 초조했다. 아내가 한국 시간으로 오전 8시 59분에 아들을 낳았다는 소식을 들었다. 세상을 다 가진 기분이다”라고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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