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기사 '경고누적 복귀' 광주 정호연이 코리아컵 조추첨 당시 '멘붕' 온 사연

정호연은 팀 K리그 명단에 들며 토트넘을 상대했다. 그리고 당시 나온 콘텐츠에서 정호연은 "내가 영상에 나오는 걸 안 좋아한다. 남들이 귀여운 척하는 것 같다고 하더라"라고 밝힌 바 있다. 이 말을 전하자 정호연은 "어떤 선수라고 할 것도 없이 내 영상이 나오면 주변 반응이 다 똑같아서 별로 안 좋아한다"면서 "사실 내가 카메라 울렁증이 있다. 그리고 영상은 계속 기록으로 남다 보니 썩 반기지는 않는다"라며 수줍어했다.

사실 이러한 성격임에도 최근 코리아컵 4강 조추첨 당시 발언은 화제였다. 광주의 우승 확률을 80%라고 자신 있게 말한 것이다. 하지만 정호연은 "그렇게 말하기는 했다. 그런데 질문을 받았을 때 '멘붕'이 왔다. 50%는 너무 자신감이 없어 보였고 그렇다고 100%라고 말하기에도 이상했는데 그때 '80'이라는 숫자가 떠올랐다"면서 "그래도 3년 차로 접어들면서 적응하고 있다. 말을 못 하고 있으면 더 오래 영상에 찍히니 생각했던 말을 빨리 뱉는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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