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기사 "내 상대는 이제 죽었어" 긴장감 속 프로 데뷔전 준비 중인 부산 이현규

소감을 묻자 이현규는 "어느 누가 프로 데뷔전에서 긴장을 하지 않겠는가. 나도 마찬가지다"라면서 "그동안 많이 노력했던 것과 흘렸던 피땀이 얼마나 절실했는지 많이 보여주려고 생각하고 있다. 긴장은 했지만 내가 준비한 것들을 그라운드에서 보여주겠다"라고 말했다.

사실 이현규는 약 1년 동안 K4리그에서 주로 뛰었다. 먼저 프로 데뷔전을 치른 동료들이 부러웠을 것이다. 이에 대해 이현규도 "보면서 정말 부럽기도 하고 많이 떨리겠다는 생각을 했다"라면서 "그 와중에 나 또한 저렇게 될 수도 있었을 것 같다는 아쉬움도 있었다. 부러움이 컸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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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20개월의 기다림이다. 길었을 법 하다. 하지만 이현규는 "사람마다 가는 방향과 속도는 다 다른 법이다. 그렇기에 프로 데뷔전까지 오래 걸렸다고 생각하지 않고 빠르다고 생각하지도 않는다. 늦어도 빨라도 상관 없다"라면서 "오히려 지금 이 순간인 것이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곧 이현규는 데뷔전을 치른다. 이날 경기의 목표는 간단하다. 이현규는 "내가 막아야 할 선수는 이제 죽었다. 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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