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기사 안방 승률 높은 충남아산, 김현석 감독이 홈 6연전 걱정하는 이유 '잔디'

18일 아산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4 충남아산FC와 부산아이파크의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충남아산 김현석 감독은 사진을 찍자 다시 한 번 '브이'를 그렸다. "시그니쳐 포즈로 밀자"는 제안에는 "너무 이렇게 나이 들어서 당돌하게 하면 젊은 지도자들이 욕한다"라고 너털웃음을 터뜨렸다.

현재 충남아산은 4위다. 상위권에서 피말리는 경쟁을 하고 있다. 김 감독도 "이거 뭐 어디까지 갈 수 있는지 봐야겠다. 지금 다들 따닥따닥 붙어서 난리다"라면서 "아까 부산 조성환 감독과 잠깐 이야기를 했는데 서로 '폭탄 들고 불구덩이로 들어왔다'는 이야기를 했다. 나도 항상 다이너마이트를 안고 사는 기분"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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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마인드지만 김 감독 입장에서는 아쉬운 게 하나 있다. 정마호의 시즌 아웃급 부상이다. 김 감독은 "발등 부분에 피로골절 비슷한 게 누적됐던 모양이다"라면서 "잔디에서 워밍업을 하다가 패인 곳을 밟는 순간 뚝 소리가 났다고 들었다. 찍어보니 부러졌다고 해 핀을 박는 수술을 받았다. 지금 이렇게 덤덤하게 말했지만 내게는 충격이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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