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기사 ‘창단 400호 골에 한 골 남았다’ 부천 이영민 감독의 생각은?

부천은 이날 바사니와 루페타, 한지호가 공격 선봉장으로 나선다. 주축 미드필더 카즈는 경고누적으로 이번 경기에 나서지 못한다. 이영민 감독은 “카즈가 우리 팀에서 전경기를 출장했다”면서 “거의 다 풀타임이었다. 많은 역할을 해주고 있는데 한 번 정도는 빠질 것이라고 생각했다. 대체하는 선수가 없는 상황에서 빠져 아쉽지만 이상혁이 휴식기 동안 연습을 하면서 그 자리에 세워보니 나쁘지 않더라. 수비적인 면은 이상혁도 카즈 못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날 부천은 중원에 이상혁을 선발로 내세운다. 

부천은 통산 400호 골을 눈앞에 두고 있다. 창단 이후 통산 399골을 넣었다. 이영민 감독은 “우리 선수들이 자꾸 거기에 욕심을 부리지 않았으면 좋겠다”면서 “우리가 안산과의 경기에서도 선수들이 너무 득점에 집중하려다보니 준비가 덜 된 상황에서도 슈팅을 하더라. 더 좋은 기회가 있는 선수들에게 밀어주는 플레이도 필요하다. 자꾸 400호 골을 의식하는 것 같다. 자연스럽게 400호 골이 터졌으면 한다. 선수들이 ‘내가 400호 골의 주인공이 돼야 해’라고 생각하면 안 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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