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기사 부천 이영민 “주요 선수 공백, 메울 대체 자원 충분한 게 강점”

http://www.sports-g.com/news/articleView.html?idxno=207864

경기 소감은. 

서울이랜드를 상대로 우리가 준비한 맞춤 전술과 전략이 잘 통했다. 서울이랜드가 잘하는 점들을 우리 분석 코치들과 스태프가 잘 파악했다. 일주일 동안 연습을 잘했다. 그런 게 경기장에서 나왔다. 강팀인 서울이랜드를 무실점으로 막을 수 있었다. 

전반에 비해 후반 경기력은 다소 아쉬웠다. 원인이 있다면. 

무리하지 않으려고 했다. 상대가 한 명이 없는 상황이었다. 우리가 전방에서부터 압박할 수도 있지만 오히려 상대가 더 급하다고 생각했다. 수비적으로 본다면 무실점이 긍정적이다. 우리가 지난 안산전에서나 오늘 경기에서도 먼저 기회가 났을 때 한두 골 더 득점했으면 좋았을 것이다. 오늘 우리가 생각한 것만큼 경기가 잘 됐다. 지금 현시점에 다득점도 중요하지만 이제부터는 이길 수 있는 승점 3점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다음 경기에 임하는 각오는. 

똑같다. 우리가 오늘 이겼다고 달라지는 건 없다. 마지막 로빈 라운드가 시작됐다. 어느 때보다 치열한 것 같다. 매 시즌 치열하다는 이야기를 했지만 올해 만큼 치여한 적이 없었다. 매 경기 분위기를 타야한다. 다음 충남아산과의 경기에서도 최대한 상대가 잘하는 걸 분석해서 경기를 이길 수 있는 전략으로 준비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