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기사 '결승골' 부산 임민혁 "환상적인 슈팅? 내 기준 멋있는 골은 아니었어"

[스포츠니어스 | 아산=조성룡 기자] 부산 임민혁은 나름대로 자신감이 있었다.

18일 아산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4 충남아산FC와 부산아이파크의 경기에서 원정팀 부산이 전반전에 터진 임민혁의 선제 결승골에 힘입어 충남아산을 1-0으로 꺾고 승점 3점을 획득했다. 부산은 연패에서 탈출했고 충남아산은 연패에 빠지고 말았다.

이날 부산에 승점 3점을 안긴 주인공은 임민혁이었다. 임민혁은 전반 초반 김륜성의 크로스를 환상적인 발리 슈팅으로 연결해 팀의 선제 결승골을 기록했다. 이후에도 후반 막판 쐐기골 장면이 될 뻔한 패스를 찔러넣는 등 전반적으로 좋은 활약을 보였다. 다음은 부산 임민혁의 경기 후 기자회견 전문.

경기 소감
쉽지 않은 경기였는데 오랜만에 골이 터졌다. 그걸 잘 지켜서 승리할 수 있어서 정말 기쁘다.

환상적인 득점이었다. '인생골' 아닐까?
그것까지는 아니다. 비슷한 골을 예전에 넣은 적이 있다. 어렸을 때 안산과 할 때였나? 비슷하게 크로스 올라온 걸 넣었다. 내 기준으로 멋있는 골은 아니었다. 선수들은 알 거다. 결 대로 때린다고 해야하나? 그렇게 올라왔을 때 되는 방향이 있다. 정석대로 차서 넣은 것 같다. 잘 맞았다. 

경기를 치르다보니 내 플레이에 대한 자신감도 생긴다. 경기장 안에서 자연스럽게 여유도 생긴다. 그 덕분에 퍼포먼스가 나온 것 같다.

출처 : 스포츠니어스(http://www.sports-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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