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기사 ‘부천 400호 골’ 바사니 “한국서 한 번 더 기회 준 팀에 보답하는 마음”

경기 종료 후 <스포츠니어스>와 만난 바사니는 “오늘 경기를 잘했다. 준비한 게 잘 나왔다. 오늘 승점 3점을 딸 수 있어서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바사니는 전반 5분 선제골을 터트렸다. 왼쪽 측면에서 한지호가 낮게 깔아준 공을 바사니가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이 골은 부천의 창단 통산 400호 골이었다. 바사니는 골을 넣은 뒤 루페타와 함께 손가락으로 ‘400’을 만들어 역사적인 골을 자축했다. 

바사니는 “너무 기쁘다”라면서 “누군가 부천의 400호 골에 대해 이야기를 한다면 앞으로 영원히 내 이름이 나올 것이다. 그래서 더 기쁘고 감사하다. 부천은 앞으로 더 많은 골들을 터트릴 수 있는 팀이다. 그럴수록 내 이름이 더 회자될 것이다. 영광스럽다”고 덧붙였다. 이날 바사니는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펄펄 날았다. 이날 바사니가 터트린 부천 역사상 400호 골은 바사니의 사인을 담아 구단에서 보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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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사니는 득점 이후 슬라이딩 세리머니를 하다가 제대로 미끄러지지 않아 그라운드에서 무릎을 다칠 뻔했다. 바사니는 이 질문이 나오자 크게 웃었다. 그는 “무릎이 아프지는 않았는데 경기 후 영상을 보니까 너무 웃기더라”면서 “아프지는 않았지만 다시는 그런 세리머니를 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웃었다. 그러면서 그는 “오늘 우리 팀이 400번째 골을 넣었는데 특히나 어린 팬들이 너무 좋아하는 걸 봤다”면서 “앞으로 부천에서는 더 많은 역사적인 골이 나올 것이다. 그런 골이 터질 때마다 오늘 경기장을 찾은 어린 팬들이 계속 그 골을 현장에서 지켜봤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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