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기사 전남 이장관 감독 "플라카 최전방 기용 모험이었어, 교체는 내 실수라 자책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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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소감
초반 상대 퇴장으로 수적 우위를 점해 유리한 상황이었다. 감독이 득점을 하기 위해 빠른 교체를 진행했다. 하지만 경남의 실점하지 않으려는 마음이 우리의 득점하려는 마음보다 더 컸던 것 같다. 전남이 득점 관련 지표에서 많은 부분이 상위권인데 골을 넣지 못해 아쉽게 생각한다. 너무나도 중요한 경기였는데 잡지 못해 감독 입장에서 아쉬움을 가지고 있다.

득점하지 못한 것은 어떤 부분에서 문제가 있었을까?
결과적인 거다. 상대는 숫자가 없지만 내려서 있는 상황이다. 많은 득점 기회가 있었다. 득점을 했다면 상황은 완전히 달라질 수 있었다. 특히 우리는 홈에서 많은 골을 넣었기에 서너 골을 만들 수 있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하나가 들어가지 않아 우리 의도대로 흘러가지 않은 아쉬움이다. 

감독 입장에서 득점하기 위해 많은 선수들을 교체했다. 하지만 터지지 않아 책임감을 느낀다. 모든 걸 준비하고 많은 경우의 수를 가지고 나오지만 이번에는 또 새로운 경우의 수가 나온 것 같다. 감독 입장에서 결과적인 부분에 대해 책임질 것이다. 골을 넣으려고 많은 교체를 했다. 바꾸는 타이밍을 비롯한 선수 교체 등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봐야 할 것 같다. 감독의 실수인 것 같아 자책을 좀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