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기사 '앞으로 두 경기 더' 성남 김해운 대행이 설명하는 감독 발표 그 이후

경기 전 <스포츠니어스>와 만난 김해운 감독대행은 "일단 두 경기를 더 맡게 됐다"면서 "구단에서 요청한 상황이다. 우리가 다가오는 경기가 끝나면 A매치 휴식기가 있고 이후에도 휴식기다. 아마 그 기간에 구단이 좋은 감독을 선임하기 위해 노력하지 않을까 싶다. 그때까지는 맡아서 막아줄 건 막아줘야 한다"라며 미소를 지었다.

그렇다면 언제 구단과 다시 감독대행이야기를 하게 된 걸까. 이에 김해운 대행은 "직전 경기까지 마치고 나는 다 정리했다. 선수들과 인사하고 원래 업무로 돌아갔다"면서 "지난 22일에 발표를 한 것으로 아는데 적격자가 없다고 공지했다. 이후에 대표팀과 면담을 했다. 구단의 상황을 알게 됐고 새로운 감독의 영입을 위해 열심히 하고 있으니 더 해달라는 요청이 와서 수락했다"라고 밝혔다.

선수단은 어떤 반응이었을까. 이에 김해운 대행은 "선수단과는 이전에 다 인사를 한 뒤에 원래 업무를 보다가 다시 선수단에 합류했다. 이후에 현재 팀의 상황을 설명했다"면서 "프로 선수들도 주변 영향은 받겠지만 그런 힘든 과정은 다 이겨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야 성장할 수 있다. 물론 나도 당황스럽기는 했지만 팀이 없어지면 안 되지 않나. 구단의 일원으로서 역할을 해줘야 하기 때문에 두 경기를 지휘하기로 했다"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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