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기사 ‘감독대행 마무리’ 성남 김해운 “선수 구성부터 바꾸지 않으면 쉽지 않아”

선수들이 몸이 안 좋았던 이유는.

세 경기를 하면서 컨디션도 괜찮았고 준비를 나름대로 잘했다. 부산으로 내려올 때도 몸이 나쁜 상황은 아니었다. 내려와서 숙소에서도 그렇고 선수들이 경기를 준비하면서 컨디션 조절에 실패하지 않았나 싶다. 컨디션이 안 좋다고 해서 경기가 바뀌지는 않는 건데 패배가 계속 진행돼 온 상황이어서 누적된 게 전체적으로 흔들린 이유인 것 같다. 

성남 임시감독직을 네 경기 만에 내려놓게 됐다. 앞으로 성남이 더 발전하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선수들이 오늘 경기에서도 그렇고 패스 타이밍이 늦다. 전환하는데 늦다. 공을 잡아서 전진해서 나가야 하는데 계속 몸에 배어 있어서 뒤로 돌린다. 몇 번 이야기를 했는데도 바뀌지 않는다. 단기간에는 바뀌기 힘들다. 전체적으로 해결을 해야한다. 내가 강화실장도 했고 감독대행을 하고 있는데 선수들 구성도 그렇고 바꿀 건 바꿔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쉽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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