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기사 [IN LIVE] '자중해달라' 김민재, 제스처 이유 설명했다..."패하길 바라고 응원해 주셔서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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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 김민재 믹스트존 인터뷰 전문]

소감

홈에서 결과를 가져왔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해서 아쉽고 그런 경기 할 수 있도록 준비를 잘 하겠다.

홍명보 감독이 오셨는데 어떤지?

준비한 게 잘 이번 경기에 잘 안 됐던 것 같아서 결과를 가져오지 못했던 것 같다.

경기 종료 후 팬들과 무슨 이야기를 한 것인지?

다들 심각하게 생각하고 계시는 것 같은데 선수들을 응원을 했으면 좋겠다고 말씀을 드렸고 사실 저희가 시작부터 못하진 않았다. 지금 왜곡해서 또 제 SNS에 찾아오셔서 또 그런 말씀하시는 분도 계시는데 시작부터 저희가 못하지 않았다.

패하기를, 못하기를 바라고 응원을 해주시는 부분들이 조금 아쉽고 해서 제가 그런 말씀을 드린 것이다. 저는 공격적으로 말씀을 드리거나 그런 게 아니라...말씀을 드리고 싶어서 말씀드린 것 같다. 심각한 분위기가 아니었고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으셨으면 좋겠는데 생각하기 나름이니까 그렇게 받아들이신 분들은 그렇게 받아드려도 된다.

잔디 상태가 좋아보이지 않았다.

잔디도 조금 안 좋긴 했지만 그것도 경기의 일부분이고 어느 정도 변명을 하고 싶지 않다.

경기 중 야유가 경기력에 영향을 미쳤는가?

그런 걸로 변명을 하고 싶지는 않다. 저는 그냥 제가 개인적으로 선수들이 생각하는 게 아니라 그냥 제 개인적으로 조금 아쉬워서 말씀드렸던 것이다.

오만 원정을 떠난다.

분위기가 안 좋은 와중에도 팬분들이 와주셔서 응원을 해주셨는데 되게 선수들도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 제가 팬분들 찾아간 부분에 대해서 안 좋게 생각하시는 분들은 그렇게 생각하셔도 되는데 전혀 그런 의도가 없었고 공격적으로 한다거나 뭐 그런 게 없이 안 좋은 경기력으로 이제 당연히 선수들이 잘 했었어야 됐는데 그러지 못해서 죄송스럽고 다음 경기 꼭 잘해서 이기도록 하겠다.

야유가 선수들이 아닌 축구협회와 홍명보 감독을 향한 것인데

사실 이제 경기장에서는 저희가 (경기를) 시작하기 전에 그게 들리니까 그게 아쉬워서 말씀을 드린 것이다.

이게 풀워딩에 가까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