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기사 부산 구덕운동장 재개발 무산에 지자체장 주민소환제도 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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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덕운동장 아파트 건립 반대 주민협의회는 3일 성명서를 내고 "공한수 서구청장은 재개발 사업 지지 철회에 대한 입장을 발표한 뒤 공공부지 아파트 건설에 대한 반대와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며 "전문가와의 검토를 거쳐 서구청장에 대한 주민소환제를 철회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지난달 공 청장이 공동주택 건립으로 주택도시기금을 확보하겠다는 부산시의 입장에 찬성 입장을 밝히자 주민들이 반발하며 주민소환제 청구를 신청했고 공 청장은 이후 입장을 바꿨다.
이들은 "앞으로도 구덕운동장 일대에 어떠한 난개발 사업도 일어나지 않도록 노력하며 앞으로 유사 사업을 진행할 시 적극 대응할 것"이라며 "서구의 가치를 향상하는 공공사업이 구덕운동장에서 진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부산시는 7천990억원을 들여 구덕운동장 일대 1만1천577㎡ 부지에 1만5천석 규모 축구전용구장, 문화·생활체육시설, 상업·업무시설, 주상복합시설 등을 건립하는 내용의 도시재생혁신지구 공모 신청서를 국토교통부에 제출했다.
이 사업 계획에 아파트 건립이 포함된 사실이 알려지자 지역 주민들이 반발하고 나섰고,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국가시범공모에서도 탈락하면서 사업이 사실상 무산됐다.
출처 : 연합뉴스 박성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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