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개판난 홈 잔디를 홈어드밴티지로 쓴 사례

2022년 전국체전 결승에서 천안과 울산시민축구단이 만난다.

천안보다 전력이 약하던 울산시민축구단은 지키는 축구 끝에 승부차기까지 간다.

여름과 가을 태풍, 그리고 파컵 4강전 후 거적때기가 된 문수 잔디. 그중에서도 가장 잔디가 나쁜 곳이 남측 골대쪽이다.

그리고 울시축은 그곳을 승부차기 장소로 정한다.

천안 선수들은 디딤발 닿인 곳이 불안정해 실축

울시축 선수들은 이를 알고 디딤발에 힘이 덜 가는 동작, 정확도를 다소 포기하더라도 정석과는 다소 거리가 있는 곳에 디딤발을 놓는 동작을 가져간다.(선출들이 그러더라)

상대적으로 디딤발 스팟에 손상이 덜 간 왼발잡이가 키커로 나오기도 했다.

3일 뒤 헝가리에서 온 상용로그 2 이상의 체중을 가진 선수는 디딤발 스팟을 무게로 눌러서 안정적인 킥을 가져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