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기사 수원FC 김은중, 손준호 계약해지와 관련한 감독으로서의 입장은?

약 10개월 동안 구금된 끝에 지난 3월 석방된 손준호는 6월 수원FC 유니폼을 입고 K리그1 무대에 복귀해 12경기에 나섰다. 수원FC로서는 손준호 논란으로 분위기가 어수선할 수밖에 없다. 김은중 감독은 “나도 언론을 통해서 접했고 언론을 통해서 그런 상황을 알게 됐다. 따로 들은 바는 없다”면서 “감독이기 때문에 내가 더 냉정해야 한다. 그런 부분에 신경을 많이 썼다. 내가 흔들리면 팀이 흔들린다. 최대한 중심을 잡으려고 노력했다. 우리 선수들도 잘 인지하고 오늘 경기를 준비했다. 오늘 경기에서 준비한대로만 해준다면 잘하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였다. 

김은중 감독은 “선수들에게 특별히 다른 말은 안 했다. 지금 내가 이렇다 저렇다 할 수 있는 말이 없고 나 역시도 정확하게 모르는 부분이다. 우리는 그냥 전북에 맞춰서 훈련을 진행했다”면서 “전북이 지금 스쿼드상으로 개인 능력이 뛰어나다. 그 어느 팀보다 공격력이 무서운 건 사실이다. 우리는 개개인의 경기를 한다기보다는 팀으로서 준비하고 팀으로서 싸우는 팀이다. 초반에 전북이 강하게 전방 압박을 통해서 경기를 하고 있는데 그 부분을 잘 차단하고 대처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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