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기사 [b11 현장] '파이널 A 확정!' 김천 정정용 감독의 진심, "이왕 이렇게 된 거 올라갈 만큼 올라가겠다"
- 방공관제사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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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의 정정용 감독은 간만에 원하던 승리를 이뤘다. 밀양 전지훈련의 효과인지 수비 조직에서도 단단함이 느껴졌다. 김천은 7경기 만에 클린시트도 성공했다. 다음은 정정용 감독의 기자회견 내용이다.
- 경기 소감
"오랜만의 승리다. 팬 분들에게 추석 명절에 좋은 선물 드렸다. 감사하게 생각한다. 파이널 라운드 A 도달했다. 자신감 있게 더 위로 올라갔으면 좋겠다."
- 7경기 만에 무실점
"경기력이 좋은 건 아니었다. 오늘 한 번의 고비를 넘겨야 하는 타이밍이었다. 선수들이 결과를 만들었다. 결과가 중요했다. 점유율을 떠나 결과가 필요했다."
- 파이널 A 소감
"발전을 시켜야 한다. 상황에 따라 경기 운영을 다양하게 가져가겠다. 결과를 가져와야 할 상황도 있을 거다. 무엇보다도 선수들에게 동기부여가 있어야 한다. 최선을 다해야 한다. 일단 선수들에게 기회를 줘서 발전할 수 있게 해야 한다. 남은 8경기 동안 선수들이 성장해서 나가길 바란다. 내년 전반기에 제대하는 선수들이다. 선수들의 전술 이해도를 높여서 완성도를 극대화시키겠다."
- 파이널 A 진출 군대 보너스 있을까?
"모른다. 부대에서 안 줄 거 같다. 우린 시작하자마자 강등권이었다. 어떻게 이겨낼까 생각했는데 지금 이 자리에 왔다. 이왕 이렇게 된 거 올라갈 수 있는 만큼 올라가는 게 중요하겠다."
- 찬스를 놓쳤던 유강현과 사이드백으로 출전한 조현택·오인표
"(찬스를 놓친) 유강현은 미안하다고 하더라. 나한테 미안할 일 아니다. 다음에 훈련으로 더 노력을 했으면 좋겠다. 조현택과 오인표는 사이드백임에도 좋은 위치를 선정해서 공격해주길 바랬다. 윙백이락 넓게만 벌리는 게 아니라 공의 방향에 따라 좁혀주기도 해야 했다. 위협적으로 잘 해냈다. 오인표는 골 장면에도 도움을 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