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김민준은 김천 경기 보면서 나온 우려점이 터진 거 같다.

수비하는 거나, 미들과 풀백과 찬찬히 경기 만들어 나가는 연습을 하고 오길 바랐다.

그러나 저런 단점을 고치기보다는 모두가 지친 후반에 조커로 나와 자기 장점인 왼발빠따와 침투를 통한 찬스메이킹 선수로 주로 기용됐다.

띵보가 U22로 경기 시작 직후 25분 정도 뛰키던 것이, 김천에서는 후반 뒷부분 25분으로 바뀐 것이었다.

기존 장점을 키워서 해결한 단계와 수준이 아니다. 

유소년 시기, 프로 초창기 단점이 커버 안 되는데 살아남은 현대고 2선 에이스는 남태희와 이동경뿐이다. 그마저도 국대에서 비교군이 이재성이라 그렇지 남태희와 이동경도 시행착오를 겪어 아시아 리그에서는 단점이 크게 드러나지 않을 수준으로 개선됐다. 그리고 애초에 저들은 어려서부터 국대 가던 재능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