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B팀 갖고 부가가치 낼 생각을 안하니깐 그렇지

물론 개축 형편에 2군 선수까지 이적료 몇 억씩 받아가며 장사해라 그런 무리한 요구를 하는게 아님. 애초에 그런 식으로 2군까지 팀 전체 운영에 유의미한 도움이 될 정도로 살림 내는 팀 전세계에 몇 없고

근데 알감자..만 봐도 초기에는 이 선수들을 어떻게 우리팀 1군으로는 못쓰더라도 스탭업하게 키워서 선수 가치를 불리겠다는 모습이 있었는데, 병수 시스템 이후 알감자는 그냥 계약 만료 대기자(그렇다고 다른 팀한테 주는건 아까워서 안내보내는) 닭장 그 자체였음

1군 진입은 애매한 애들 냅다 B팀만 뛰키다가 계약만료로 다른 팀 보내니 키워봐야 쓸모 없다는 얘기가 나오지

여차하면 틀드카드로 써먹어서라도 이 선수들로 뭔가를 남겨먹어야 하는데, 우리팀의 경우 1군에서 쓸 수 있을 정도로 바로 올라왔던 몇몇 재능들 말고 감자가 뭐라도 경기 외적인 활용법을 찾은 선수가 있긴 했나 생각

홍원진 조윤성 이강한 정민우 이런 선수들 결국 조축에서 어느 정도 뛰는 중인데 우리팀에서는 계약만료로 나갔잖아? 제 때 팔지도 못하고 그렇다고 이 선수들을 1군에 쓰지도 않고, 감가상각 0원 될 때까지 들고 있다가 '아 이거 똥됐어 나 안해 시발' 하는거 그거는 그.. 경제관념이 없는거지...

지금 감자 2군에 장기복무중인 몇몇 선수는 사실 데려갈만한 팀이 없어서 남아있는 경우도 있긴한데(경..배야...ㅠㅠ), 신인 2년차 즈음 되면 얘네 키워쓸지 한두단계 낮은 팀에 판매카드로 쓸지 판단이 민첩할 필요가 있음. 감자뿐만이 아니라 웬만한 팀들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