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기사 이러다 ACL 홈 경기 못 한다…K리그 클럽 라이선스에 ‘잔디’ 항목 추가하자 [긴급진단=K리그 잔디가 아프다…이렇게 해봅시다②]
- 히든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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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구단 관계자는 “프로연맹이 (잔디 관련) 교육이나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다. 잔디 관리를 연맹이 직접 할 수 없겠지만 클럽 라이선스에 포함해 실질적 관리에 도움을 주면 나아지지 않을까”라고 의견을 제시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프로연맹이 확인해 잔디 관리에 실패해 경기 개최가 어렵다면, 홈 경기 개최권 박탈과 같은 강한 징계도 필요하다고 본다. 몇년 째 같은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그래야 구단도 관리 주체에 할 말이 생긴다. 그렇지 않고서는 달라지지 않을 것”이라고 강한 어조로 말했다.
프로연맹은 제도 보완 뿐 아니라 잔디 품종 개혁 역시 삼성물산연구소와 고민 중이다. 한 관계자는 “한지형 잔디를 심으면서 동시에 고온을 버티는 난지형 잔디를 심는 방법을 실험 중이다. 여름이 되면 한지형 잔디가 죽고 난지형 잔디가 올라오게 하는 방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