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홍명보가 저런 생각 가지고있는게 이상하지않지.

선수 생활땐  홍명보가 없으면 한국축구 수비가 무너진다.

코치,감독 생활때는 최후에는 홍명보 감독이 있다

이런 소리를 주변에서 계속 들어왔을테니 

'내가 있어서 한국축구가 버틸 수 있다'

이런 생각 당연히 할만하지.

그런데 조직이나 산업이라는게 잘난 한 사람이 있다고

아예 사라지지는않잖아.

선수시절 홍명보가 존재감이 엄청 났어도,

홍명보가 없는 한국축구를 대비하고 시간이 주어졌다면 

결국 월드컵은 갔을꺼임. 감독으로도 마찬가지고 

우리는  10년동안 그 사람이 있던 자리 대체를 바로 해야한다 

생각하고 평가를 하니깐 문제지

결국 충분한 시간이 지나면 대체는 가능함.

비밀의숲1에서 이윤범이 자기가 무너지면 한국 경제가 무너진다고 

얘기할때 황시목이 안 무너집니다 이러던것처럼

설령 무너진다해도 그렇게 무너지는거면 애초에 무너지는게 맞는 수준인거고

홍명보나 홍명보 밀던 국내 축구인들은 홍명보가 무너지면 

한국 축구지도자가 무너진다 생각했겠지. 하지만 안무너져.

이건 모든 우리나라 축구 선수,감독들한테 할 수 있는 말이기도함

애초에 조직과 산업은 누구 하나가 없어진다고 망하지않게 

기본적인 시스템과 여러 사람들의 희생으로 만들어진곳이니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