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기사 용인 A매치? 수원 변성환 감독의 농담 "잔디 상하면 흥민이가 심고 가줘"

이날도 수원삼성은 경기장에 도착한 이후 비디오 미팅을 진행했다. 이에 대해 변 감독은 "처음으로 시작해서 승리도 했으니 당분간 하려고 한다"라면서 "아무래도 리그를 하다보니 아무리 입단속을 시켜도 내부적인 정보가 좀 흘러나가는 게 분명히 있겠다고 생각했다. 중요한 요소들이 밖으로 새가면 준비한 게 아쉽지 않은가"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변 감독은 "선발 명단도 경기장에 와서 비디오 미팅을 할 때 발표한다"라면서 "게임 플랜의 경우 이미 준비가 돼 있다. 선수들이 훈련을 통해 조금씩 인지하고 있다. 그 다음으로 공격 플랜과 수비 플랜, 그리고 영상 메시지를 전달한 다음에 선발 명단을 전달한다. 그렇게 경기 당일에 다 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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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그는 "그래도 A매치는 대한민국 축구에서는 큰 축제기도 하다. 공유할 수 있는 부분이 있다면 나는 우리가 그렇게 공유를 해도 괜찮다고 생각한다"라면서 "하지만 잔디가 망가지게 된다면 (손)흥민이 보고 좀 잔디를 심고 가라고 이야기해야 할 것 같다"라고 유쾌하게 농담을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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