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기사 인천 최영근 감독 "전술 변화 꾀한 내 탓, 선수들 심리적 압박감 있었어"
- 냄비뚜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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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소감
최선을 다해 뛰어준 선수들에게 고맙다고 말해주고 싶다. 팬들께 원정까지 와서 최선을 다해 응원해주셔서 죄송스럽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선수들이 하고자 하는 의지는 있었다.
아무래도 심리적인 압박감이 좀 많아서 평상시 하던 만큼 경기력이 나오지 않았다. 준비한 부분들이 좀 잘 될 거라고 생각했는데 어쨌든 잘 나오지 않은 것 같다. 전술적 변화도 꾀했지만 아쉽다. 패배의 원인은 감독이기에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
심리적인 압박감이란?
위기 상황이라 선수들이 정신적으로 지면 안 되고 꼭 이겨서 승점을 벌어야 한다는 압박감이 있었다. 그래서 전반 시작 이후 몸이 경직된 부분이 없지않아 있었다. 어린 선수들과 외국인 선수들 등이 의욕은 앞서는데 그게 경기장에서 긴장감 등이 많이 차지하게 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