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기사 [K리그1 기자회견] "이제 말할 때 왔다"...김판곤 감독, 홍명보 사태에 대해 강력한 의견 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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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m.sports.naver.com/kfootball/article/413/0000184289
또 "이런 목적만 가지고 설정만 잘했으면, 미디어와 국민을 잘 설득했다면, 이 정도 사태까지 안 왔다. 그런 아쉬움이 있어도 박수를 쳐줬을 것이다. 왜 위원회 안에서 방향성 설정이 안 됐는지 의문이다. 왜 국내, 해외 나뉘어서 서로 오해가 됐는지 모르겠다. 에너지를 어디에 써야 하는지 봐야 한다. 다음 2경기가 내일모레다. 감독님을 그렇게 면박을 줘서 놀랐다. 유튜브 하시는 분이나 정치 하시는 분이나 지금 우리가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지혜롭게 봐야 한다. 월드컵 못 나가면 누가 책임질 것인가. 너무 속상하다. 위원장 두 분 모두 다 안타깝다. 실수는 있었을 테지만 안타깝다"고 했다.
격앙된 발언을 이어갔다. "대한축구협회에 한 마디 하겠다. 위원장에게 대표팀을 운영하고 감독을 선임하고 평가하고 그런 모든 권한을 줬을 때 어떤 결과가 나왔나? 가장 강력한 대표팀이 만들어졌다. 연령별, 성인 모두 철학이 공유됐고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객관적인 프로스세가 만들어졌다. 계약기간 중 왜 그 권한을 빼앗고, 누가 왜 이런 결정을 했는지 이렇게 대표팀을 어렵게 만들었는지 스스로 돌아봐야 한다. 지금 이 사태를 빨리 수습해야 한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감독이 선수를 봐야 하는데 상황이 이렇다. 잘못된 건 뭐라고 하고, 그 다음에는 감독에게 책임지고 하라고 말해야 한다. 나중에 평가할 시간이 있으니 지금은 지켜봐야 한다. 월드컵 진출 정말 중요하다"고 하며 긴 이야기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