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 [오피셜] '레전드' 데얀, 서울 통산 최다 출전 단독 1위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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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공격수' 데얀 다미아노비치가 새로운 업적을 이룩했다.

FC 서울은 7월 9일 오후 7시에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EB 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19라운드에서 광주 FC에 2-3으로 패했다. 이 날 데얀은 후반 31분에 교체로 투입되며 서울 통산 311경기(K리그 클래식-235경기, 리그컵-13경기, FA컵-17경기, AFC 챔피언스리그-46경기)를 달성했다. 이로써 데얀은 명실상부한 서울 통산 최다 출전 단독 1위로 올라섰다.

지금까지 FC 서울에서 300경기 이상 출전한 선수는 데얀을 제외하면 고요한(308경기), 윤상철(305경기), 아디(305경기) 뿐이다. 하지만 그동안 이 수치 만으로 데얀의 최다 출전 단독 1위를 판단하기에는 논란의 여지가 있었다. 과거 윤상철이 참가했던 1988, 1989 전국축구선수권대회의 5경기의 기록이 확인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데얀이 최다 출전 단독 1위에 오르기 위해서는 '통산 311경기 출전'이라는 기준을 충족시켜야했다.

그리고 결국 데얀은 광주전에서 311경기 출전을 달성했다. 덕분에 데얀은 윤상철의 기록과 상관없이 명실상부한 최다 출전 1위로 등극했다. 이제부터는 그가 경기에 나설 때마다 FC 서울의 새로운 역사가 쓰여진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