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기사 [현장스케치]조진호 감독 눈물의 발인, 하늘도 울었다


 조 감독과 경희대 동기생인 박건하 전 서울 이랜드 감독은 연신 눈물을 훔쳤고, 현역시절부터 고인과 각별한 사이였던 최용수 전 서울 감독 역시 침통한 표정으로 운구 행렬을 뒤따랐다.


부산 공격수로 조 감독의 신임이 각별했던 이정협 고경민이 선두에서 상여를 운구했다. 고개를 푹 숙인 그들의 눈가에는 굵은 눈물이 고여 있었다.

최용수 감독, 박건하 감독 등 조 감독의 동기들은 뜬눈으로 밤을 새며 친구의 마지막 길을 함께 했다. 최용수 감독은 "불과 며칠 전 문자메시지로 '한번 웃어보라'며 농을 걸었던 친구가 (조)진호"라며 "누구보다 순수했고 맑은 친구가 떠난다는게 난 여전히 믿기지 않는다"고 했다. 황선홍 감독은 "조 감독이 유명을 달리했다는 소식을 들은 뒤 마음을 가누기 힘들더라"며 한숨만 내쉬었다. 박경훈 감독은 "그렇게 밝은 표정을 짓고 자신감이 넘쳤던 친구가 마음 속으로 얼마나 큰 짐을 지고 있었을지 짐작하기조차 힘들다"며 "부담은 승부의 세계를 사는 지도자들이 짊어져야 할 숙명이지만 너무 가혹한 것도 사실


http://sports.news.naver.com/kfootball/news/read.nhn?oid=076&aid=0003161708&redirect=true


욘쓰, 박건하랑 진짜로 친하셨나봄... 아직도 믿기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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