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증 어느 펨네인의 존나게 특별한 마지막 라운드 직관기.

스태프 패스로 북패 vs 남패 직관한 썰 푼다.

여기서 본다.

황감독니뮤ㅠㅠㅠ

저 그림자는 당신을 향한 경질의 그림자를 뜻한답니다.

추운데 고생했다. 가까이서 욕하고 싶었지만 안 한 놈 몇 있다. 이를테면 ㅅㅅㅁ 일때문에 갔기에

그렇다 직관이라면 직관이지만 나는 일때문에 갔음. 아직 월급을 받은게 없기에 음슴체로 쓰겠음.

예전에 모 스포츠매체에서 일을 좀 하다가 이번 달부터 새로 옮겨서 다시 시작했다.

아직 기사를 쓴게 없고, 아직은 정식 언론사도 아니기에 오피셜한 기레기는 아니고.

내년에 론칭할 예정인 회사라 인맥 넓히러 다니는 중이지. 근데 원래는 해외축구 시즌 시작에 맞춰 론칭할 예정이었는데 엎어진 전적이 있어서 어찌될는지..

근데 뭐 "퇴사하고 싶은 좌니캐시의 기사" 이런식으로 여기다 홍보할 생각은 없으니 안심하셈.

원래는 내 돈내고 W석 가서 보는거였는데,

미디어 담당 카메라가 작살났대서 급하게 패스 받아서 사진찍으러 다녀왔었음. 

근데 가까이서 보니까 축구 졸라 안 보임. 이거 익숙해져야하는데 큰 일이다.

하

근데

이쪽 오지마라. 험지인줄은 알았지만 생각보다 더 험지다.

멋있는 일도 아니고, 삽질 중의 삽질이다. 그리고 나는 축구쪽에선 시작하는 단계라서 그런지 정보 얻기도 쉽지 않고, 그저 힘들 따름이다.

뭐 선배들도 그렇고, 동기(?)라고 할 수 있는 3살 어린 여자애는 여기 일 시작하고 술을 마시기 시작했더라.

특히 기존 매체대로 하는게 아니고 새로운 플랫폼 개발해서 하는거라 그런지 몇 배는 더 힘들다. 자세한 사항은 비밀.

오지마 진짜 오지마 여기 고3도 있고, 초딩(?)도 있던데 초딩이 컸을때는 모르겠지만 5,6년 이내에 개선될 분야가 아니다 여기.

나는 후회 많이하는 중, 조건도 그렇고 힘든 것도 그렇고.

특히 저날 진짜 추운데 응원하면서 방방 뛰는 것도 아니고, 돌아다니면서 촬영하려는데 자괴감 들더라. 특히 스카이펍 들어가는 사람들 봤을때.

나는 추울때 추운데서 일하려고 그 공부를 해온게 아닌데.

배부른 소리라고 할 수도 있지만 배가 부르지 않는 직업이라 그건 아니라는거.

취미는 취미에서 그치는게 좋을거라는게 내 생각.

스포츠업계는 어딜가나 그렇지만 진짜 여건이 너무 안 좋아. 

생각이 많은데 여기에서는 정리를 잘 안 하고 글을 쓰는 편이라 앞뒤가 없는데 암튼 저기서 직관했고, 이쪽 분야는 오지마라는게 결론이다.

이딴 식으로 쓰면 기사 못 올라가는데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