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병자 [호남일보] 노상래 前 감독, 악플러 10여 명 고소 “나뿐 아니라 가족 인신 공격…선처 없다”

최근 사임 의사를 밝힌 노상래 前 전남 감독이 악플러에 법적대응을 하겠다고 밝혔다.

4일 노 前 감독 측은 전화를 통해 “저와 가족, 지인들에 대한 심한 욕설 등의 악성 댓글을 단 네티즌 10여 명에 대하여 모욕죄로 서울강동경찰서에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어 “악플러들은 개인적 의견을 표현하는 수준을 넘어서 본인을 비롯한 부모님, 자녀 등에 대한 인격 모독적인 댓글과 악의적인 비난의 글들을 게시하며 지속적으로 모욕했다”며 “자신의 감독 퇴임을 부추기거나 자살을 원한다는 댓글 등으로 심리적 압박을 받았고 오랜 기간 동안 정신과 치료와 상담을 병행했다”고 설명했다.

노 前 감독 측은 “오랜 논의 끝에 가족을 설득하여 고소하기로 결정하였고, 악플러들에 대해서는 선처 없이 강경 대응할 방침이다. 아울러 전남 구단 측과도 협의하여 저를 비롯한 모든 소속 선수들에 대한 악성 댓글 및 루머에 대한 자료들을 수집하고 있으며 순차적으로 법적 대응할 예정이다. 이를 계기로 온라인 상의 건전한 댓글 문화가 형성될 수 있기를 간절히 기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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