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프리뷰/리뷰 주관적인 포항 2017 시즌 결산
- 나하나쯤이야
- 183
- 7
- 8
골키퍼
고등학교 졸업후 바로 포항에 입단했지만 2년 동안 한경기도 출전하지 못한 강현무.
하지만 올시즌 3년만에 데뷔전을 치룬 강현무는 지난날의 설움을 떨쳐버리고 당당히 포항의 수문장으로 자리잡았다
뛰어난 선방력이 장점이며 잔실수가 몇번 있었지만 포항 키퍼중에서는 가장 안정감있는 플레이를 선보인다
올시즌 서브 골리로 입단했지만 한경기도 나오지 못했다
김진영 C
지난 시즌 신화용과 함께 주전 골키퍼 자리를 놓고 경쟁하며 17경기 15실점을 기록한 김진영
신화용이 이적한 올시즌은 확고한 주전으로 자리잡을것으로 예상되었다.
하지만 부상으로 주전 자리를 양보해야했고 복귀 이후에도 큰 실수를 연발하며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1경기 2실점
신화용을 수원으로 보내며 대체 자원으로 노동건을 임대해왔다
더이상 그말싫
13경기 25실점
풀백
지난시즌 윙어에서 풀백으로 전향한 강상우가 올해는 풀백자리 붙박이 주전으로 성장했다
지난시즌에 비해 엄청 발전한 크로스와 준수한 수비력, 왕성한 활동량과 체력으로 포항 공수에 큰 기여를 하였다
오른발잡이지만 왼쪽풀백 자리에서도 뛰어난 활약을 보였고 권완규가 센터백으로 이동했을땐 오른쪽에서도 맹활약했다.
33경기 0골 1어시
인천시절 배슬기의 흙투척 사건으로 포항과 인연을 맺은 권완규
단단한 수비와 폭발적인 오버래핑을 선보이며 이적하자마자 팀의 핵심자원으로 자리매김했다
중앙 수비가 붕괴된 시즌 후반에는 센터백 자리에서도 좋은 활약을 보이며 팀의 막바지 상승세를 이끌었다
32경기 0골 3어시
입대전 포항의 주축 풀백이였으나 경찰청 입대후 심각한 부상으로 오랜시간 경기장에 나서지 못했다.
올시즌엔 한경기도 나서지 못했지만 다음 시즌에는 다시 경기장에서 볼수있었으면 좋겠다
대전과 제주에서 활약했던 완델손이 올시즌엔 포항 유니폼을 입었다
2선에선 다소 아쉬운 모습을 보였으나 왼쪽 풀백 자리에서 빠른 스피드와 킥력, 테크닉을 바탕으로 좋은 활약을 보였다
임대계약이였으나 재계약 없이 팀을 떠나게 되었다.
U20 월드컵을 통해 대중들에게 이름을 알렸던 우찬양
제철동초 - 제철중 - 제철고 출신의 성골 유스 출신으로 뛰어난 피지컬과 수비력 오버래핑이 장점이라고 한다
센터백으로도 뛸수있으며 미래가 기대되는 선수
4경기 0골 0어시
뛰어난 크로스와 롱스로인 실력을 가진 풀백으로 올시즌 자유선발로 팀에 합류하였다.
귀여운 외모로 많은 소녀팬들을 거느리고있다
데뷔전 교체 투입되며 자신감 넘치는 모습으로 경기장 이곳저곳을 누비던 모습이 인상깊다
11경기 0골 0어시
센터백
포항의 얼굴대장 배슬기다
올시즌 잦은 센터백 파트너 교체에도 꾸준한 경기력을 보여줬다
얼굴과 실력, 예능감까지 모든걸 가진 선수
36경기 2골 1어시
센터백 라인의 줄부상으로 안양에서 긴급 임대해온 수비수
대인방어와 제공권, 빌드업이 장점인 선수지만 클래식 무대에서 뛰기에는 부족한듯하다
센터백 줄부상으로 인해 성남에서 김동기와 임대 트레이드해온 센터백
퇴장까지 당하며 아쉬운 활약을 보였다
J2리그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고 올시즌 포항에 합류하였다.
평범~살짝 아쉬운 경기력을 보이다 데뷔골 이후로 경기력이 올라오는듯 싶었으나 부상으로 한동안 그라운드를 떠나야했다.
다음시즌 상무행이 확정되었다,
김광석 A
포항에서 300경기 이상 출전한 원클럽맨
수비 전포지션을 소화가능하고 뛰어난 수비력과 빌드업 능력까지 갖추었다.
올시즌도 좋은 활약을 보이며 팀의 상승세를 이끌었으나 시즌 중반 큰 부상으로 시즌아웃 당하고만다
16경기 1골 0어시
중앙 미드필더
브라질 17세 대표 출신으로 한때 에펨 유망주로 유명했다. 잘나갈땐 첼시 이적설도 있었다.
빠른발과 정확한 패스 그리고 뛰어난 기술로 올시즌 포항 공격을 이끌었다.
주로 중앙 미드필더 자리에서 공격적인 역할을 부여받았고 상황에 따라 윙어나 중앙 공격수 자리에서도 활약했다.
쉬운 찬스를 많이 놓쳤음에도 많은 득점을 올렸지만 올시즌을 끝으로 팀을 떠나게되었다
33경기 17골 4어시
올시즌 수비형 미드필드 자리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였다.
성벽이라는 뜻의 이름답게 터프한 태클과 압박, 정확한 패스와 넓은 시야를 갖춘 선수
특유의 헤어스타일 덕에 해병대의 사랑을 독차지했다.
역시 재계약없이 팀을 떠나게됐다.
포철중 - 포철고 - 영남대라는 포항유스 엘리트 코스를 밟고 올라온 손준호
데뷔하자마자 선배 이명주와 비견될만큼 좋은 활약을 보이며 기대를 모았으나 지난시즌 한시즌을 통으로 날리는 큰부상을 당하고만다.
올시즌 부상에서 복귀하고서도 한동안 감각을 찾는데 어려움을 보이는듯 했으나 차곡차곡 스탯을 쌓더니 어시왕이 됐다.
정확한 킥력과 활동량을 갖춘 선수이다.
미드필더 전지역이 소화 가능한 멀티 플레이어, 왼발 킥력이 장점이다.
188cm의 큰키에 다부진 체격을 갖춘 중앙 미드필더
올시즌 데뷔했지만 많은 기회를 받지는 못했다.
1경기 0골 0어시
U20월드컵을 통해 눈도장을 찍은 이승모.
골키퍼를 제외한 전 포지션에서 뛸수있을만큼 다재다능한 선수다.
이승희 B
올시즌 일본 무대를 거쳐 포항에 입단한 수비형 미드필더
센터백과 수비형 미드필더 자리를 오가며 좋은 활약을 펼쳤다
얼마전 논산 훈련소에 입소했으며 수료후 시흥시청에서 공익요원으로 활약할 예정
13경기 1골 0어시
포항에서 300경기 이상 출전한 원클럽맨이자 주장.
저돌적인 플레이 스타일로 황투소라는 별명을 가지고있다.
하지만 나이가 나이인지라 체력과 기량이 많이 떨어진듯해 안타까웠다.
올시즌을 끝으로 14년간의 선수생활을 마무리하였고 포항 2군 코치로 또다른 축구인생을 시작했다
20경기 0골 0어시
윙어
서보민 B
올시즌 문창진과 트레이드되며 포항 유니폼을 입게되었다.
강력한 중거리슛과 롱스로인으로 포항의 공격루트중 하나를 담당했으나
부상으로 경쟁에서 밀리며 많은 경기를 뛰지못했다.
19경기 1골 2어시
지난시즌 10골을 넣으며 팀의 핵심자원으로 성장한 심동운은 올해도 좋은 활약을 이어갔다.
다소 기복있는 활약을 보이기도 했으나 그럴때마다 착실히 골세탁을 해주며 시즌내내 주전을 놓치지않았다
빠른발과 현란한 드리블이 장점이다.
다음시즌 상무 입단이 확정되었다.
37경기 8골 2어시
2014년 데뷔 이후 꾸준히 기회를 받으며 성장을 거듭한 이광혁은 올시즌 개인통산 가장 많은 경기에 출전하며
포항에서 확실히 자리잡았다.
뛰어난 스피드와 왼발 킥력이 일품이며, 특히 시즌 후반엔 정확한 크로스 실력을 계속해서 선보이며 다음시즌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30경기 1골 6어시
올시즌 입단하자마자 전지훈련에서 최순호 감독에게 확실히 눈도장을 찍었다
스피드와 힘을 바탕으로한 드리블이 장점인 선수로 신인임에도 꽤 많은 기회를 부여받았다.
이명주-김승대-손준호를 잇는 유스 출신 에이스 계보를 이어갈것으로 기대된다
28경기 2골 3어시
공격수
뛰어난 오프 더 볼 움직임으로 라인 브레이커라는 별명을 가진 김승대가 다시 포항 유니폼을 입었다.
복귀 이후 징계로 많은 경기를 놓쳤지만 나올때마다 뛰어난 활약을 보이며 팀을 이끌었다.
라인브레이킹 말고도 스피드, 패스, 드리블, 슈팅 모두 우수하다.
군면제로 인해 굳이 국내 복귀를 할 필요가 없음에도 반드시 포항으로 돌아오겠다는 약속을 지킨 킹승대
포항 레전드로 천년만년 남았으면 좋겠다
포항 술집 거리인 쌍용 사거리에서 자주 목격된다고한다.
11경기 2골 1어시
포항 유스 출신으로 볼키핑과 패스 연계가 장점이라고한다.
부상으로 인해 많은 기회를 받지는 못했다
1경기 0골 0어시
뛰어난 테크닉과 움직임, 골결정력으로 늦깍이 전성기를 맞이한 양동현
라이벌 구단인 울산 출신이지만 포항 유스 출신이 아닌가 의심될 정도로 팀에 대한 애정을 보여줬다.
활동량 부담을 덜어주고 양동현 위주의 전술을 활용한 덕에 시즌초반엔 연속골을 넣으며 이목을 끌었고
시즌 막바지까지 득점왕 경쟁을 펼치며 기대에 부합하는 활약을 보였다.
국대감으로 꼽히지만 활동량이 많은 스타일이 아니라 국대행은 힘들것으로 보인다
현재 J리그로의 이적이 유력하다
36경기 19골 2어시
중앙 미드필더로 입단했으나 올시즌 최전방 공격수로 포지션 변경을했다.
큰 키를 바탕으로한 제공권 장악이 뛰어나며 스피드와 슈팅력도 준수하다
다만 다소 기복있는 활약을 보여 아쉬웠던 시즌
4경기 0골 0어시
코치
지난시즌 소방수로 포항으로 돌아온 킹순호
이미 포항 감독으로 실패한 경력이 있기 때문에 많은 우려가 있었지만
지난시즌 성공적으로 팀을 잔류시켰고 올시즌도 준수한 성적을 거두었다.
특유의 아버지 리더쉽과 선수 개개인의 장점을 살리는 전술이 특징이다.
약점이였던 여름철 부진이 올해도 이어졌던것이 아쉽다
<시즌결산>
시즌 초반 측면을 적극 활용한 전술로 상위권에 안착했으나
시즌 중반부터 짧은 패스위주의 점유율 축구로 변화를 꾀하는 시기에 부상과 체력저하가 겹치며 심각한 부진을 겪었던것이 아쉽다.
목표였던 상위스플릿 진출은 실패했지만 7위를 기록하며 소기의 목적은 달성했던 시즌
다음시즌엔 핵심자원들이 대부분 팀을 떠나는 만큼 보강을 철저히 하지 않으면 올해보다 더 힘든 시즌이 되지않을까
선수 평점은 내맘대로임ㅋㅋ 갠적인 팬심도 조금 반영되어있어서 다르게 느끼는 분들도 많을듯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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