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프리뷰/리뷰 내일 자메이카전.. 자메이카 팀 전격 분석.. ㄷㄷ
- 열정부족
- 161
- 2
- 12
Full squad:
GK: Shaven Paul (Portmore United), Amal Knight (UWI)
DF: Ladale Richie (Montego Bay United), Shawn Lawes (Waterhouse), Kemar Lawrence (New York Red Bulls, USA), Oniel Fisher (Seattle Sounders, USA), Shaun Francis (백수)
MF: Devon Williams (Louisville City, USA), Je-Vaughn Watson (New England Revolution, USA), Jamiel Hardware (Boys' Town) Ricardo Morris (Portmore United), Alex Marshall (Cavalier), Chevone Marsh (Cavalier), Javon East (Portmore), Owayne Gordon (MBU), Javain Brown (Harbour View)
FW: Dane Kelly (Reno 1869 FC, USA) Tevin Shaw (Tivoli Gardens), Maalique Foster (Portmore United) and Fabian McCarthy (UWI).
20인 스쿼드로 구성되었고 자국리그 선수 14명이 포함되었습니다.
한국과 자메이카는 슈틸리케호 시절에 만난적이 있는데 그때 자메이카 멤버보다도 2진급 구성이라고 보면 됩니다.
MLS 최고수준의 골키퍼로 자리매김한 주장 안드레 블레이크를 비롯해 그나마 무게감 있는 선수들이 다수 빠졌습니다.
주목할 만한 선수들
케말 로렌스
뉴욕 레드불스의 레프트백. '택시' 라는 별명으로 유명합니다. 이번에 선발된 선수들 중 가장 묵직한 존재감을 가진 선수입니다
별명에서 알 수 있듯이 빠른 스피드가 최고 장기이며, 그를 바탕으로 공수 모두에서 높은 기여도를 보여줍니다. 지난 시즌 리그에서의 활약도 뛰어났습니다.
MLS 레벨에서는 거의 흠잡을 데 없이 준수한 윙백이라는 평을 듣지만 한번씩 정줄나간 턴오버를 하는 것 정도가 약점입니다.
홍철이나 김진수가 로렌스보다 우위에 있는 선수라고 장담하기 어려운 수준이라고 생각합니다.
제본 왓슨
거의 수비 전지역과 미드필더 전지역을 커버할 수 있는 다재다능한 베테랑 선수입니다.
엄청난 체력과 활동반경이 장기인 선수였지만 나이가 들어 운동능력은 훅갔고 노장으로서의 경험과 볼 다루는 기술만 남았습니다.
이번 자메이카 대표팀 명단 뿐 아니라 전체 자메이카 현역 선수를 통틀어서도 손꼽힐 정도로 국대(특히 골드컵 무대)에서 많은 공헌을 한 선수입니다.
지난 시즌 리그에서의 활약은 좋지 않았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만
아마 현 자메이카 명단에서 미드필드에서 원활한 볼 간수가 되고 드리블로 전진이 되는 유일한 선수일 것으로 생각됩니다.
한때 산호세 원돌로우스키 신드롬을 함께했던 멤버인 션 프랜시스나 한때 우량 유망주 중 하나였지만 소리소문없이 망한 오닐 피셔 등도 주목할만한 선수들이긴 하지만 넘어갑시다.
자메이카의 팀컬러
중요 자원들이 많이 빠져 큰 의미는 없지만 전통적으로는 전방에 길게 붙이고 빠르고 점프잘하는 공격수들이 대충 따내서 공격하는 선굵은 축구를 하는 팀입니다.
이번 공격진 무게감이 매우 떨어지긴 하지만 기본적으로 수비를 굳히고 측면을 집요하게 파는 방향의 경기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몰랐는데 이번 소집 공격수 중 데인 켈리가 USL에서 활약이 매우 좋았다고 하고, 찾아보니 마무리 슛터치가 아주 깔끔하고 좋은 공격수네요 기회만 생기면 무서울 것 같습니다.
이기든 지든 월드컵 대비해서 의미있는 스파링파트너는 아니라고 생각되네요 저는 개랑경기 볼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