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프리뷰/리뷰 수업듣기전에 써보는 개랑vs 시드니 리뷰 ( 후반 추가)

 

잠결에 네이버로 풀 영상 보면서 일어나자 마자 쓰느라 15분 정도는 딱히 별 내용이 기억안납니다...

1. 전반 17분 구자룡이 상대와의 경합에서 좋은 태클로 공을 뺏어내고 조지훈에게 연결하지만 

조지훈에게 바로 상대 두명의 압박이 들어와서 공을 바로 뻇김. 저기 5좆은 상황에 관여하지 않고 구경만함. 심지어 시드니 17번이 구자룡이 볼잡자마자 스프린트 하는데도 가만히 걸어다님.

 

2.구자룡 뒤에있는 저 빨간 원에 넣은 선수가 지금 공잡은애 한테 주고 공간으로 뛰는거 그치만 개랑 수비진은 다 볼 만 보고있음.

특히 5좆은 공을볼게아니라 뒷공간을 봐야됐어야 생각함.

 

3. 신화용의 판단 미스로 실점. 나올거면 아예 박스를 비우고 나오거나 나오지 말거나 확실한 판단이 필요했다고 생각.

4. 저 빨간색 동그라미 시드니 선수가 저 방향으로 침투 개랑수비는 자동문모드로 저 공간을 그냥 내줌.

퍼스트 터치가 좋지않아 슈팅이 나오지않고 공격이 실패했지만 첫터지가 좋았다면 슈팅허용

5. 공포의 세트피스 수비. 저 위치에 계속있는데 뒤에 있던 구자룡, 데얀 다 그냥 헤딩해라~ 로 마크를 "안"함.

냉정히 그냥 중,고등학교 체육시간 세트피스 수비에서도 이런 장면은 안나올듯?

 

 

후반전

 

6.후반에 나온 상황 5좆 시선은 공에 가있는 걸 노란색으로 표시했는데 바로옆에있는 공격수를 두고 저렇게있음 .

결국 빨간색으로 표시된것 처럼 움직였지만 구자룡의 커버로 위협적인 장면은 발생하지않음.

 

7. 세번째 골 실점 장면임.

저 빨간색 공간엔 시드니 선수만 세명이 있고 개랑 선수는 보이지 않음. 은신 쓴거 아님 .

녹색 보라색 검은색 순서대로 패스가 이루어지고 신화용이 나왔지만 실점.

앞선과 수비진영이 완벽하게 분리된 전형적인 멍청한 축구의 표본이 되는 모습

 

8. 골장면 제외 젤 빡친 부분임. 김종우의 고질적인 문제인 집중력 저하인데 보다시피 뒤에 3명이 있지만 트래핑 미스라고 봐야할지 드리블 실패로 봐야할지 애매한 터치로 볼을 뺏김. 뒤에 수비수들이 다시 공을 뺏어내서 큰 문제는 아니었지만 나오면 안될 장면

9. 박형진에게 이번경기에서 제일 아쉬웠던 부분. 뒤에서 압박을 들어오긴했지만 여기서 볼을 뺏기면서 위험할뻔했음. 물론 임상협이 저렇게 침투하는거 보다 받아주러 오는게 좋다고 생각한 장면. 이런 장면은 염기훈이 공잡을때 가장 많이 나오는데 염기훈은 압박을 버티면서 키핑하거나 파울을 얻어내 공 소유권을 지키는게 미침. 

10. 9번 상황에서 박형진이 볼을 빼앗긴 바로 뒤의 상황임. 저기서 역습으로 먹혔어도 이상할게 전혀 없던 상황.

11. 마지막 골 실점 장면 

크리스토밤쪽에서 수비를 실패해 로빙패스 연결후 앞쪽빨간원 공간에 패스를 넣어주고 박형진은 공쪽이아니라 자기 뒤에있던 선수를 잡았어야되는데 놓침. 이기제또한 저 아래에 시드니 선수가 없었기에 올라와서 커버해야 했으나 커버 못하고 1:1찬스를 내주면서 실점.

 

경기 총평

 

신화용 : 부상 복귀 2번째 경기라 생각하고 다음경기부터는 잘할거라 믿어보는게 속편할거같음.

 

구자룡:  백3 유지되는동안 크리스토밤 커버하느라 고생했고 데얀에게 발밑으로 밀어준 한번의 패스는 좋았다.

 

조성진: 백3든 백4든 중심을 잡아줘야되는데 최근 흔들리는 불안한 모습이 보인다.

 

박형진: 양상민 혹은 왼발 이종성의 느낌, 이자리도 기대치에 비해 좋지만 역시나 원래 자리에 써보는게 더 좋다는 생각이 듬.

 

좆좆좆좆좆: 여름까지 바그닝요랑 말동무나 해주고 여름에 나가라.. 송준평이 등번호 2번인데 제발 얘 밀어내 줬으면 싶음.

 

이기제: 경기력은 별로였는데 골로 세탁했지만 이제 포인트가 없으니 세탁이 안되는 모습. 크로스 영점 잡자..

 

조원희: 슈매까지만 버텨주세요...

 

조지훈: 압박에 허둥지둥 입대전 조지훈 같았다. 작년 말에 조지훈을 보여줘

 

염기훈: 염기훈은 중원에서 볼받아주면서 풀어주기도 해야하고 측면에서 볼 키핑해주면서 볼 점유에도 중요한 역할을 해야하고 상대수비수들이랑 헤딩 경합도 해야하고 전담키커로 킥도 다 처리해야하고 주장으로 선수들 멘탈도 잡아줘야한다. 염기훈이기에 이런 많은 역할을 맡기지만 유럽원정을 다녀온 노장을 제주전에서도 후반에 투입해서 쓰고 오늘도 풀타임 슈매도 풀타임 언제쉬게 해줄건지 모르겠다. 염기훈에게 너무 많은 짐을 맡기는게 아닐까?

 

바그닝요: 오프더볼, 활동량, 수비가담 다 좋다. 그치만 오프사이드에 자주 걸리는 모습, 온더볼에서 부족한 파괴력과 골 결정력은 산토스가 더 그리워 지는 이유인거 같다.

 

데얀: 데얀은 오늘도 발밑으로 달라하고 발밑으로 준 상황에서 득점했다. 머리로 주면 ? 당연히 힘을 제대로 못쓴다.

 

김종우: 장호익 쉬게해준거 처럼 아예 쉬게해서 슈매에 집중하게나 하지... 라는 생각이 절로들었다.

 

임상협: 한번의 위협적인 찬스를 아쉬운 터치로 날려 먹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