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프리뷰/리뷰 수원 삼성 프리미엄 골드석 관람 후기
- 천사시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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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가 말하더라..
천시 프리미엄석 투어다니는거보니 후원안하길 잘했다고..
ㅜㅠ 올해가 지나고 재취업하면 다시는 이런짓 못하고 다닐거같아서 하는것임
니들은 젊어서 아직 이런짓 할 시간 많자너 씨불럼들아
암튼 수원의 w 프리미엄골드석은 38,000원이다.
시즌권은 360,000원인가 그렇다고 하더라 정확하지 않은데 대충 이럴거다
내가 개축 프리미엄석을 쭉 훑어보면서 느낀건데
이 씨팔놈에 개축 구단 홈페이지 만든 새끼들은 프리미엄/vip/스카이/이벤트 좌석에 어떤 혜택이 있는지 써놓지를 않는다
사진이라도 있었으면 좋겟는데 사진도 없다.
매년 뭔가를 자꾸 바꾸려도 시도하는데 뭐가 바뀌었는지 안내가 없다.
써놓더라도 좃같이 조그맣게 맨아래 붙은 글자가 있다.
★할인혜택은 프리미엄석 제외☆ 예~~미시벌
물론 몇몇 구단들은 간략하게라도 써놧다.
사진도 있다.
칭찬한다 특히 FC서울
솔직히 북패도 존나 성의없이 쓴건데 다른 새끼들이 워낙 개판을 쳐놓으니 상대적으로 우수해보일뿐
그래서 무려 3만8천원짜리 골드석은 어떨까? 무엇을줄까? 하고 갓는데
머 주는거 없음. 추워디지겟는데 뜨끈한 캔커피하나조차 안줌
프리미엄 게이트를 찾기 매우 쉽다는 점만 좋았음
본부석(?) 미디어석(?) 바로 밑이라서 경기를 보는 시야가 매우 넓었다.
난 터널 바로앞이라 황새오&퇴장당하는 성근이형까지 모두 찍을 수 있었음
이러케 감독들도 보고
조기퇴근하는 모습도 보고
교체선수 엉덩이도 보고
감독한테 지시듣는거도 보고
푸른얀 머리묶는것도 보고;;;
한빈이 코너킥 막는것도 보고..
수원 프리미엄 골드의 장점은 이거밖에 없다
상암에서는 그동안 계속 너무 멀리서만 경기를 봤고
이렇게 가까이에서 보는게 a매치 이후로 처음이라 좋다고 받아들인것.. 일수도 있다.
의자가 편하다고 하던데 머가 편한지 잘 모르겟다.
자리가 넓다고 하던데 머가 넓은지 잘 모르겟다.
북패때도 느낀거지만 중간자리를 예약했더라도 명색이 프리미엄이라면
슈퍼파오후까지 날렵하게 착석할 수 있도록 공간을 만들어줘야하지 않나?
음 내생각만 이런가
컵홀더가 있어서 편리하다고 하던데 머가 편한지 잘 모르겟다. 수평도 안맞는 ㅄ컵홀더
비도 못막아준다. 경기끝날때쯤 하늘에서 물 한방울 떨어지더라.
바람을 피하며 경기관람 가능한 공간이 있는것도 아니다. 줜나 추워서 감기걸렷다
머 특별한 기구라거나 시설이 있는것도 아니다.
먹을거? 안준다.
기념품도 안준다.
왜 비싼지 도통 모르겟다.
난 그냥 운이 좋아서 터널 바로 앞자리에 앉은 것 뿐이지 뒷자리에서 봤다면 좀 많이 짜증났을수도 있을거같다.
내 생각에 개랑 골드/실버 시즌권자들은 이번시즌 티켓 설정한 관계자 만났을때 죽빵쳐서 옥수수 3개정도 날려도 정당방위 인정된다.
빅버드 e석 n석 프리미엄석 다 앉아봤지만 먼 차이가 있는지 잘 모르겟더라.
근데 가격은 너무 많이 차이난다.
다른 구단은 이 가격대에 대부분 무언가를 더 얹어준다.
이 상태 그대로 빅버드 프리미엄석에서 한번 더 관람할 의향이 있냐고 물어본다면 안갈거같다.
누가 표를 주는거라면 가겠지만
그 돈으로 en가고 남은 돈은 집가는길에 치킨사갖고 가서 뜯음 ㄹㅇ
마무리는 패륜송으로 한다...
북패지만 들으면 신나던데.....
이런 나.. 정상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