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감자구단 피지컬 코치 자랑

베스트일레븐 2016년 7월호 96~99쪽 <세간의 편견을 깬 강원의 마에스트로 - 최윤겸 강원FC 감독> 기사의 일부.

서프라이즈는 끝나지 않았다

에버턴에서 수학한 피지컬 코치의 영입도 상승 동력이다. 최감독은 처음엔 어린 코치의 방식을 완전히 이해하지 못했다. 훈련 프로그램에 쉬는 시간이 많아 접근하기 힘들었단다. 그러나 스스로를 옛날 사람이라 인정하고 새 코치의 방법을 받아들였다. 체계적 메뉴에 따라 훈련양은 줄었지만, 효과는 상당했다. (중략) 훈련 사이클도 코치의 제안대로 바꿨다. 4일 훈련하고 1일 쉬는 방식이다. 예전엔 간만에 나온 선수들은 90분을 뛰질 못했는데, 이젠 경기 도중 쥐가 나는 경우가 드물다. 아직도 6일 훈련-1일 휴식을 고수하는 팀들도 많다." 실제 강원 경기를 보더라도 체력. 전술적으로 발전된 게 보인다. 그가 그 부분에 공을 많이 들인 덕분이다. (후략)

작년에 들어온 한상혁 피지컬 코치.. 이 사람이 은근 숨은 공로자... 얇은 스쿼드로 어떻게든 꾸역꾸역 승격까지 가게 된 데에는 이 사람 공이 큰 듯...

근데 다시 보니까 한상혁 피지컬 코치도 대단하긴 하지만, 어리다고(92년생임 ㅇㅇ) 무시하지 않고 받아들인 최윤겸 감독도 대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