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프리뷰/리뷰 전북 현대 모터스 2018시즌 전반기 경기 결산
- belong
- 241
- 7
- 19
4월에 말도 안되는, 지금 생각해도 기묘한 한 달을 보내고 거기서 오버 페이스한 탓인지 5월에 주춤.
5월 초반 김민재 부상이 그 시작이었다.
어제도 썼듯이 원정만 가면 전술명장병이 생기는지 이상한 포메이션과 선수구성을 갖고 나와 보는 사람 속터지는 경우가 많았음.
홈에서는 공격적으로 운영해서 그런지 성적에 비해 실점이 많은 편.
잠잘까의 글 (https://www.flayus.com/25546616) 에서 알 수 있듯이 14경기 기준 최근 10년의 시즌 중 최고의 리그 성적을 냈다.
포항과의 경기 완패가 흠이었다면 흠.
ACL는 조별리그에서 1패, 16강에서 1패.
한 번 실점한 경기에서는 2실점(가시와H), 3실점(톈진H), 4실점(톈진A), 3실점(부리람A)으로 멀티 실점을 기록하는 것이 불안요소다.
순서대로 득점-슈팅-유효슈팅-파울-경고-퇴장-퇴장(누적퇴장 포함)-코너킥-오프사이드-프리킥-점유율-슈팅정확도(유효/슈팅)-득점전환율(득점/슈팅)
2월 경기가 2경기 밖에 되지 않아 2월과 3월을 통합한 수치도 위에 별도로 표기.
2~3월에 비해 4~5월 점유율 하락이 눈에 띄는 지점.
슈팅 정확도는 상승했지만 가장 중요하다고 볼 수 있는 득점전환율이 절반 가까이 떨어지면서 답답한 경기가 많이 발생. (예를 들면 수원과의 경기)
리그 추세에 맞게 VAR에 의한 퇴장이 4~5월 증가했다.
슈팅정확도를 보면 4월에 말도 안되는 데이터를 보여줬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개사기;
그랬다가 김민재가 부상으로 빠지자 도로 원래대로 돌아왔다.
5월에 공격의 답답함이 발생한 것과 맞물리면서 안 좋아진 성적과 직결되었다.
리그와 ACL을 가리지 않고 전 구간에서 득점을 올렸다.
이동국이 후반에만 10골을 기록해서 그런지 후반 비중이 좀 더 높다.
전체 실점 중 30%가 전반 10분 이내에 발생했다.
초반 수비 집중력 문제는 반드시 손 봐야 할 것이다.
별 내용은 없다. 그냥 참고하자.
선제골을 넣은 경기는 모두 이겼다.
ACL에서 선제골을 넣은 경기가 절반 밖에 안되는 것은 다음에 나올 자료와 함께 보면 조심해야 할 부분이라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리그에서 선제골을 허용했을 때 승률이 0%다. 승점조차도 없다.
ACL에서는 이보다 낫긴 하다.
하지만 8강 상대가 같은 리그 팀인 수원 삼성이라는 점을 생각한다면 선제골 허용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중요 지점이다.
공이 멈춰있을 때, 또는 그런 상황 이후 연이은 상황(세컨볼 상황)에서 나온 득점의 비중을 넣어봤다.
코너킥, 프리킥 상황 이후 흘러나온 공을 갖고 플레이하는 집중력이 좋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별개로 여기에 나타나 있진 않지만 상대의 볼 데드 상황에서 헤더 다 따이는 것은 석달 내내 불안했다.
득점 위치에 따라 골 에어리어, 패널티 에어리어, 그리고 그 바깥으로 구분했다.
패널티 에어리어 바깥에서 만들어진 득점은 전체 득점의 10%가 안 된다. 이 수치는 상대 자책골의 위치도 포함된다.
득점/도움.
조커 역할을 인정한 뒤 최고의 조커로 탈바꿈한 이동국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이와 별개로 선제골을 가장 많이 넣은 선수는 로페즈(4골)-이동국, 아드리아노(3골) 순이며,
동점골을 가장 많이 넣은 선수는 김신욱(3골)-아드리아노(2골)순,
역전골은 이동국과 한교원이 각각 1골씩 기록했다.
점수를 2점차로 벌리는 추가골은 이동국(3골)-김신욱, 아드리아노(2골) 순이다.
가장 짜릿했던 경기
"2골 먹으면 3골 넣으면 됩니다."
최악의 경기
포메이션, 선수 구성, 교체까지 처음부터 끝까지 이해할 수 없었던 경기.
선수 명단 늦게 내서 벌금도 먹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