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프리뷰/리뷰 [리뷰] 비주얼 스포츠에서 인천 VS 강원 데이터 공개함 - 겁나 세세함
- 잠잘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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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ews.visualsports.co.kr/?q=node/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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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르게 표보고 바로 작성한거라 틀릴 가능성 있다. 울팀 아니라 걍 빠르게 빠르게 표 보고 바로 작성.
슈팅&공격
인천이 슈팅 13개, 강원이 슈팅 14개인데
유효슈팅은 인천이 7, 강원이 6으로 더 좋고
인천이 박스 안 슈팅이 11회, 박스밖 2회
강원이 박스 안 슈팅 8회, 박스 밖 6회로서 훨씬 좋음. 박스 밖 기대 득점은 굉장히 낮아서 무조건 박스 안 슈팅이 좋음.
거기에 볼터치당 슈팅도 인천이 44.7슈팅, 강원이 46.9 슈팅으로 인천이 더 좋고
3rd 점유율에서 인천은 32%, 반면, 강원은 68%를 기록
인천은 점유율에서 뒤지지만, 앞서 이야기한 볼터치를 고려해 볼때 굉장히 효율적인 공격을 수행.
반면 강원은 점유율은 높지만, 지지부진한 공격을 함. 단, 3rd 점유율이 높다는 건 승리확률이 높다는 뜻으로 이 경기에 한해 인천을 지배했다고도 볼 수 있음.
패스&크로스
패스의 양 자체는 강원이 더 좋으나
패스의 질에 있어서는 인천이 더 나음. 가령 전진 패스 숫자 자체는 강원이 더 높지만, 전진패스 성공륭은 인천이나 강원이 같음.
강원은 처참한 크로스 성공률 기록 얼리크로스+크로스+컷백 포함 16회 중 2회 성공.
3rd 패스 데이터 보면, PA 밖에서 인천은 패스 성공률이 좋지 않고 pA 안에선 강원보다 좋음. 다만, 이 PA안에서 기록한 패스 데이터가 겨우 18회 중 9번으로 (50% 성공률은 기록했지만, 아주 적다) 더 효율적인 공격을 할 수 있었음에도 - PA 바깥 패스 성공률 낮기에 - 아쉽게 되었다. 그리고 볼터치와 PA내 슈팅에선 높은 효율성을 보여줬으나 패스 데이터를 따져보면 그 효율성의 효과는 크다고 볼 수 없다.
반대로 강원은 PA 바깥 성공률은 67.1%로 경기를 지배했고, PA내 성공률은 39.5%로 굉장히 낮아서 공격기회 창출이 쉽지 않았다. 대신 패스 횟수 숫자가 인천에 비해 2배가 넘는 42회 중 17회를 성공시키면서 그나마 여지를 남겼다. 반대로 말하면 이 지역 내에서 42회 패스 시도 기회를 준 인천의 수비진 문제를 생각해봐야 한다.
드리블 & 경합 & 수비
드리블돌파나 경합 승률은 서로 엇비슷한데, 점유율이 좋았던 강원에 있어서는 (공간이 안나왔겠지만) 드리블로 좀 더 승기를 잡았으면 좋지 않았나 싶다. 패스로 빈공간 찔러들어가는 것보다 1:1 개인드리블로 상대의 수비를 벗겨나 뒷공간을 노리는게 더 유리할 수도 있다. 또 전체 경합 승률이 비슷한데 볼 점유율이 월등히 좋은 강원으로서는 세컨볼 내지는 공격 전개에 관해서 미흡함을 드러냈다. (성공률은 어쩔 수 없더라도 성공횟수 차이가 크지 않다)
수비 기회가 많은 인천이 당연히 강원보다 많은 부분에서 유리할 수 밖에 없으며 더 좋은 데이터를 보여줬다.
다만, 인천의 가로채기보다 강원의 가로채기가 많다는 걸 볼 수 있는데, 필드 어디에서 이런 결과가 만들어졌는지는 모르겠지만, 인천에겐 아쉬운 부분이다. 역습은 물론이거니와 수비에 있어서도 좋지 않다.
개개인
슈팅에 관해서 무고사, 제리치, 고슬기는 좋다.
강원의 망크로스 주범은 김승용(7/0), 정승용(3/0)
득점 기회창출(결정적 패스, 슈팅 전 패스) 에서 강원 발렌티노스와 이현식이 좋은 모습을 보여줬는데 이들이 모두 이번 경기 강원의 중앙자원이다. 인천의 먹혀버린 중원을 떠올릴 수 있다.
강원은 디에고가 2회돌파를 성공했으나 1명만 더 그 역할을 해줬으면 어땠을까 싶다.
돌파, 경합은 귀찮아서 패스
인천의 개개인 수비 데이터는 엄청 좋아보이지만, 서두에 썼듯이 많이 당하면 당연히 그만큼 좋아진다. 너무 많은 공격기회를 준건 아닌지, 중원 압박이 너무 부실한 건 아니었는지 생각해 봐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