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기사 “조기축구회도 이런 식으로 운영하진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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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축구회도 이런 식으로 운영하진 않는다”

지난 8월 25일 경남과 홈경기에 서정원 감독과 구단을 비판하는 현수막을 내건 수원 홈 팬들. 서정원 감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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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돌아오라고 하는 구단이나, 돌아오란다고 오는 감독이나.” 잔뼈 굵은 축구 지도자가 한심한 듯 혀를 찼다. 

수원에서 물러난 뒤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며 휴식을 취하던 서 감독의 복귀를 요청한 건 박찬형 대표이사였다. 수원 소식에 밝은 관계자는 “박 대표가 이병근 감독대행으로는 도저히 안 되겠다고 판단해 서 감독을 간곡히 설득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정작 단장과 서 감독의 앙금은 해소되지 않았다. 이 관계자는 “근본적인 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어설픈 봉합으로 삐걱대는 팀이 정상 궤도에 오르겠느냐”고 했다.

이에 대해 한 축구인은 “서 감독의 결정은 지도자로서 배짱도 없고 자존심도 버린 처사”라며 혀를 찼다. 한때 K리그를 호령했던 수원의 현주소가 초라하기 짝이 없다. 

그러니까 다시나가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