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병자 중앙대생에게는 ㅈㅅ하지만 내가 중앙대를 명문으로 생각하지 않는 이유

정신병자 탭을 달고는 있지만 이건 ㄹㅇ 실화임

내가 2번째 수능 말아먹었을 때 원서를 이렇게 냄:

가: 서강대 (탈락)

나: 경북대 (합격)

다: 중앙대 (합격)

그런데 중앙대 말고 경북대를 고른 이유는 집가까운 데에서 반수하자는 마인드도 있었지만

우리 어머니가 젊었을 적에 학원 선생님을 했었음

동네 공부방 같은 데가 아니고 꽤 대형학원이었음

(혹시 대구 달서구 살면 부모님이나 동네 어른들께 신세계학원 기억하시냐고 물어보셈)

근데 거기에 나무로 된 책상에 조각칼로 홈을 파서 그 홈에 우유를 부어먹는 놈이 하나 있었음

그래서 어머니를 비롯한 선생들은 저놈 4년제는 가겠냐 싶었다 함

근데 그 사람이 중앙대를 갔다고 함.

내가 놀라서 어머니께 안성캠이냐고 물으니까

서울에 있는 중앙대라고 확인사살하심.

물론 한 사람을 가지고 전체를 파악할 순 없겠지만

그 뒤로는 중앙대는 의대라고 해도 왠지 꺼림칙해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