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프리뷰/리뷰 한국축구 최고의 선행왕 빛빛빛 손무빈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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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인 유재석, 배우 박보검, 가수 터틀맨-임성훈이름만 들어도 특유의 성실함과 선한 마음씨, 끊이질 않는 미담들이 떠오른다. 이번엔 저소득층 학생 후원, 독거노인 후원, 무료 급식소 후원  어려운 이들에게 지원을 아끼지 않는 한국 축구계 최고의 선행왕을 만나 봤다. 놀랍게도 그는 1998년생. 이제 겨우 스물한살의 프로 2년차 청년이다.

 

Q - 자신을 모르는 팬들을 위해 간단한 자기소개를 부탁한다

A - 안녕하세요! FC 서울 골키퍼 손무빈이라고 합니다

 

Q - 부상 때문에 한동안 재활을 한걸로 알고 있다.  상태는 괜찮은가

A - 팔꿈치 내측 인대 부상으로 6개월 정도 수술과 재활을 했다

 

Q -  부상도 겪었고 다사다난했던 프로 2년차였다. 시즌도 막바지에 이르렀는데 소감이 있는가.

A - 이번 시즌 몸이 좋았는데 너무 아쉽다. 나름 준비도 많이 했고 몸도 괜찮았는데 작년에 수술 부위에 부분 파열이 있었고, 올해 훈련 도중에 완전히 파열되어 수술을 하게 되었다.

너무 아쉽고 내년을 기약하면서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뿐이다.

 

Q - 내년에는  부상 없이 활약하길 바란다. 팀에 양한빈 선수도 무명생활이 길었는데 혹시 양한빈 선수가 조언을 많이 해주는가

A - 양한빈 선수도 많은 조언을 해주시고 유현 선수 역시 많은 조언을 해주신다. 유현 선수도 대학 졸업 이후 실업팀을 다녀와봐서 그런지 조언을 많이 해주신다.

 

Q - 역시 고참급 선수다 보니 후배들을  챙겨주는 건가

A - 그렇다

 

Q - K리그 안에서 롤모델로 삼고 싶은 선수가 있다면 누구인가   이유는 무엇인가

A - 롤모델은 유현 선수다. 후배를 너무  챙겨주시고 얘기도 많이 해주신다. 고민도 들어주시고 답변도 잘해주신다. 항상 성실하시고 너무 감사한 형이다.

 

Q - 혹시 지금 옆에 유현 선수가 있나

A - 아니다

 

Q - 사실 손무빈 선수하면 선행, 봉사활동 같은 키워드가 먼저 떠오른다. 언제, 어떤 계기로 이러한 활동을 시작했는가

A - 기부는 고등학교 생활할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있었다. 그때는 돈이 부족해서 하지 못해 아쉬웠는데 프로에 와서 실천하고 있다.

많이 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좋은 의미로 정기 후원을 하는 중이다

길을 가다가 안타까운 사람들을 보거나 혹은 인터넷을 통해 안타까운 사연들을 보면 지나치지 못하는 성격이라 소액이라도 후원하는 편이다.

돈을 많이 벌지는 못하지만 다른 사람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는 사람이고 싶어서 시작했다.

팬분들에게 장갑과 축구화를 나눠주는 이유도 마찬가지로, 응원해주시는 만큼  해드리진 못하지만 응원에 답변해드리기 위해서 나눠드린다.

 

Q - 신인이라 연봉도 빠듯할 텐데 대단하다. 정기후원을 하고 있다고 했는데 특별히 관심을 가지는 분야가 있나

A - 어린이, 독거노인, 한국 청년 후원금을 내고 있다. 그리고 가끔씩은 장애인분들이나 하고자 하는 일을 돈이 없어서 못하시는 분들을 위한 후원도 하고 있다. 세월호 사건 때도 후원을 많이 했다. 세월호 사건을 생각하니  슬프다.

그때 안산 화랑 유원지나 광화문 현장에 나가서 돕기도 했다.

 

Q - 최근에도 봉사활동을 자주 다니는가

A - 최근에는 재활에 전념하느라 다니지 못했다. 그래도 이번에 구리고등학교 골키퍼 친구를 만나 장갑 선물을 하려 한다.

숙소 가는 길에 우연히 만났는데, 팬이라 해서 사진도 찍고 밥도 같이 먹으면서 얘기도 나누고 장갑 선물도 주기로 약속했었다.

 

Q - 봉사나 후원활동을 하며 이런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었나

A - 광화문에서 봉사활동을 하던 중에 면목고등학교 (동북고로 전학 가기 ) 1  담임선생님을 3 만에 우연히 만났다.

선생님이 운동만 하는  알았고 장난꾸러기 였는데 제법 사람이 되었다고 칭찬해줬다.

그리고 화랑 유원지에서는 유가족 부모님이 저를 안으시며 엄청 눈물을 흘리시며 고맙다고 해주셔서 "제가  감사합니다 어머니" 이렇게 얘기했던 것도 기억에 남는다.

구단에서  거긴 하지만 겨울에 아이들과 축구하고 싸인해주고 사진 찍는 교육을 해본 적도 있다.  정도만 말하겠다

 

Q -  동료나 다른  선수 중에 기부, 봉사활동을 함께하는 동료가 있나

A - 같이하는 선수는 아쉽게도 아직 없다

 

Q - 주변에 봉사를 하고 싶지만 방법을 모르는 사람들이  있다. 그런 분들을 위해 손무빈 선수만의 팁을 준다면?

A - 팁이라기보단 마음으로 느껴서 하는  중요한  같다. 후원할 , 봉사할 곳은 많다. 진심으로 하고 싶다면 아마 찾아서라도  거다. 금액이 어떻게 되든 시간이 어떻게 되든 도움을 주는  진심이고 마음이라고 생각한다.

사실 시간과 돈을 쓰는 일은 쉬운 일이 아니지만 마음이 우러러 나오면 아쉽다는 생각이   것이다.  마음가짐이 중요하다

 

Q - 마음으로 느껴서 해야 한다는 말에 한방 맞은 기분이다. 배워간다. 마지막 질문이다 인간 손무빈으로  선수 손무빈으로 목표가 있다면?

A - 인간 손무빈으론 항상 팬분들과 재미있게 활동하며 친근하게 다가가고 싶은 마음이고 선수 손무빈으로는  데뷔해서 K리그 300경기 이상 출전하고 싶다. 물론 국가대표 선수로도 뛰어보고 싶다.

댓글 11

belong 2018.11.18. 23:22
선행왕 손무빈 응원합니다
댓글
타티스 2018.11.18. 23:23
아까 83 04 물어봤다매 그건 왜 없어
댓글
나하나쯤이야 작성자 2018.11.18. 23:24
 타티스
어짜피 노코멘트했고 괜히 말들만 나올거같아서 삭제했지
댓글
마루_bellone 2018.11.19. 19:30
옆에 유현이 있는가?



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댓글
A.Lopes 2018.11.19. 20:01
6개월짜리 장기부상인줄은 몰랐넹...빛무빈 잘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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