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프리뷰/리뷰 [결산]2018시즌 광주FC 선수들은 어땠을까 - GK편
- 화개장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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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화개장터입니다.
드디어 길고 긴 시즌이 끝났습니다.
2018년도 빠르게 흘렀던 것 같네요.
한 해를 마무리 하면서, 올해 광주 선수들은 어떘는지, 제 주관을 담아 정리해 보았습니다.
저는 평점을 다는걸 별로 안좋아해서... 세세한 코멘트를 남기기로 했습니다.
(참고로 내용의 질을 위해, 그리고 너무 장문이 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포지션별로 나눴습니다).
그러면 먼저 골키퍼부터 만나볼게요!
*시즌 전 판도
2부에서는 볼 수 없는 골키퍼 뎁스.
잔류를 선언한 윤보상, 돌아온 제종현, 가능성을 보여준 윤평국, '목폰' 박완선까지.
누가 주전이 되더라도 의의가 없다는 평이 많았다.
개막 후, 주전은 역시 윤보상. 그러나 그가 상주로 떠나며 다시 대혼란이 예상되는 가운데...
그 결과는 어떘을까?
1선발 - 윤평국
(출처 : 광주FC 홈페이지)
Profile
생년월일 : 1992/2/8
신장 : 189/85
Record,2018
24경기 26실점
*윤보상의 공백을 휼륭히 메꾼 선수
*K2 탑 골키퍼
윤보상의 군입대 후 기회를 잡은건 제종현이 아닌 윤평국이였다.
13년도 데뷔 이후 그렇다 할 커리어를 남기지 못한 선수에게 있어 황금같은 시즌이였다.
박진섭의 엄청난 신임에 힘입어 주전 골키퍼로서 24경기를 출전했고, 그 과정에서 크게 발전한 모습을 보였다.
그 결과 약점이였던 킥을 많이 보완했고, 제공권과 세이빙 능력은 더욱 발전했다.
또한 매 경기마다 집중하며 실수를 만들지 않았고, 흐름을 바꾸는 세이빙을 보이며 광주의 수비에 큰 기여를 했다.
4월 14일 안산전 떄의 하드캐리, 8월 19일 이랜드 경기 때의 세이빙은 그의 폼을 보여주는 장면이 아니었나 싶다.
단연컨테 k2의 탑 골키퍼였다.
물론 아쉬운 점도 있었다.
대전과의 승강플레이오프 경기에서 박인혁을 가격한 행동.
평소 평정심을 잃지 않던 선수였기에 더욱 이해되지 않는 장면이였다.
선수 본인이 더 예민하고, 중요한 경기를 할 떄, 보완해야 할 점이라고 생각한다.
사실상 이제 막 커리어를 시작하는 선수니... 이 날을 계기로 더욱 발전했으면 한다!
2선발 - 제종현
(출처 : 광주FC 홈페이지)
Profile
생년월일 : 1991/12/6
신장 : 191/87
Record, 2018
6경기 9실점
*드디어 돌아온 빅 보스!
*여전히 그는 묵직했다
광주의 승격멤버인 제종현이 드디어 전역했다.
그러나 박진섭은 윤평국을 더욱 선호하며 2선발로 밀리게 되었다...
그래도 기회는 있었다.
윤평국의 부상을 틈타 6경기를 출전했다.
특유의 묵직하니 안정된 제공권과 수준급의 킥능력은 여전했다.
2부리그의 2선발 골키퍼로 있기에는 분명 아쉬운 능력이였다.
3선발 - 박완선
(출처 : 광주FC 홈페이지)
Profile
생년월일 : 1990/5/28
신장 : 183/83
Record, 2018
FA컵 1경기 3실점
*'목폰'의 프로데뷔. 올해는 아니였다.
목포시청 소속으로 엄청난 세이빙을 보이며 주목받은 박완선 골키퍼.
수많은 사연을 남기며 첫 프로팀인 광주에 입성했다.
(사연이 주옥같으니 기사꼭 보시길..)
그가 광주에 온다는 소식을 듣고, 많은 팬들이 기대했다.
FA컵에서의 활약이 매우 인상적이였기 떄문.
그러나 그의 모습은 볼 수 없었다.
FA컵 대전 코레일과의 경기에서 3실점한 이후, 박진섭 감독의 눈에서 완전 벗어난 듯 했다.
사연을 알기에 더욱 안타까웠다.
하지만 그의 커리어가 끝은 아니다.
다시 절치부심해서 꼭 선발 키퍼로 볼 수 있기를 바란다!
+군입대한 윤보상
(출처 : osen)
잔류를 선언했던 윤보상 선수!
(의리가 어마어마..)
7경기 출전하고 상주로 향했습니다.
4월 29일 아산전의 PK선방은 아직도 잊혀지지 않네요..
(물론 나가기 직전 경기는 좋지 않았지만..)
건강하게 군복무 잘 마치시고 돌아오시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