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프리뷰/리뷰 [개초경] [축알못의 직관 인증겸 리뷰] 세상에 나쁜 감독은 없다
- Rolf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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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문수에서도 추위는 커녕 더울지경에 이르렀다
오늘은 특히나 많은 사람들이 직관을 왔다 90분후의 결과는 알지 못한채....
경기 시작 전 김용대선수의 은퇴식에서 눈에 띄길래 한번 찍어보았다
생각해보니 이 형님 성남에서도 있었구나
경기 시작 후엔 김용대선수가 정장에서 유니폼으로 갈아입고 인사를 왔다
어이!
이젠 동료에게 골문을 맡기고 그라운드를 떠날 시간....
사진엔 담지 못햇지만 서포터에게 큰절까지 한 김용대였다
많은 관중들이 찾아준 문수구장
심지어 자리가 없는 팬은 E석으로 이동해달라는는 방송이 나올정도였으니 말 다했다
경기후의 빅 크라운
오늘은 첫패배를 해서 그런가 오늘따라 슬퍼보이는구나
직관 인증은 여기까지 해두고 경기 리뷰를 해볼까한다
물론 울산팬 시점이니 태클 걸 사람들은 안보는걸 추천한다.
◎ 심판과 남기일의 전술
성남은 초장부터 강한 압박을 토대로 풀어가려했다
그렇기에 거친 부분이 나왔으며 울산의 선수들은 자주 쓰러졌다
심판이 그런것들을 잡아줬다면 울산도 덜 흔들렸겠으나 심판은 그냥 속행하는 스타일이였고 그덕에 성남이 전술에서 아주 유리하게 가져갔다고 생각한다.
◎ 주니오의 실수
- 놔뒀으면 물론 들어갔을 코스지만 주니오의 입장에서보면 판단하기 어려웠을것이다
그 후로도 날카로운 헤딩을 선보였으나 골대를 맞고 무산되었다...
결국 노골 선언으로 결과가 아쉽긴했지만 김보경 인스타를 보면 팀 분위기 자체는 좋아보이니 다행이다
◎ 김도훈
- 오늘 시즌 첫 패배를 당하였다. 성남의 초반 전술에 고전하였고, 그들의 강한 압박과 거친 전술에 선수들은 실수를 연발하였다
결국 남기일이 짜온 판에 당한셈이다.
1점이라도 가지기 위해 총력전을 하였으나 결국엔 실패로 끝났다.
어쨌건 오늘 경기는 만족스럽지 못하겠지만 이 한 경기를 가지고 김도훈에게 나가라고 하는건 너무 이해가 안간다
지금껏 무패를 이어온(fa컵 탈락을 하긴 했지만) 울산은 누가 감독을 한것인가?
선수 개인 능력으로 승점을 땄다? 난 동의 하지않는다 결국 누굴 넣는가는 감독의 선택이다.
잘할땐 팀 덕 못할땐 감독 탓 하는것도 정도가 있는법이다.
오늘 경기는 긴 라운드 중 하나의 경기일뿐이다. 이제 다음경기에서 이런점을을 보완하면 된다.
결국 세상에 나쁜 감독은 없다
김도훈도 지고싶어서 진게 아니고,
남기일의 축구가 거친 축구가 맘에 안들긴 하지만 결국 남기일의 생존 방식일것이며, 그런 그의 축구를 좋아하진 않지만 존중한다
결국 각자의 축구가 있는것이라 생각해본다.....
울산은 fa컵 포함 2연패중이다. 오늘 경기같은 경기에서 승점을 따낼수 있어야 울산도 계속 우승경쟁에 참여할 수 있을것이다.
뭐 그렇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