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프리뷰/리뷰 [개초경] 재미를 찾고 싶으면 상대수비를 탓하지말고 공격을 탓하라
- 노빠꾸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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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쓰기전에 타 사이트 글들 쓰윽 둘러보는데 박스안에 8명 들어가있다고 안티풋볼이라길래 쓴 제목입니다.
인천은 경기 대부분 내려앉아서 수비에 집중했다. 수비에 집중해서 상대 팅에 몸을 사리지않고 날려 실점을 허용하지 않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여줬다. 개인적으로 부노자를 리그 탑 수비수라고 생각하지 않는데 오늘은 전진이후의 뇌절 플레이가 없어서 그런지 담백하게 수비를 잘했다고 평 하고 싶다. 또한 부상에서 복귀한(?) 임은수는 중원에 드디어 수비력이라는것을 불어넣었다. 그런데 가장 눈에 띈 선수는 리그 첫 선발의 정훈성이었다. 이 녀석 뭔가 이상하다. 진짜 전반부터 조빠지게 뛰고 심지어 빠르기까지해서 저거 오버페이스라 후반가면 근육 올라와서 교체각이네 싶은데 또 뛴다. 사실상 풀백위치까지 수비가담을 내려왔다가 역습 상황에는 졸라게 빨리 올라간다. 얘 왜 안쓴거냐? 허용준은 긴장해라.두번해라.
김보섭은 전형적인 욕받이가 될 수 밖에 없다. 후반 끝나갈때쯔음 패스 안한건 욕먹을만했는데 그 전 상황들은 패스를 주기엔 너무 멀어서 줘도 뺐겼을거같다. 그냥 빨빨거리면서 수비상황에 졸래 내려와서 열심히 뛰는거에 만족하는게 팬들의 정신건강에 좋아보인다.
북패는 솔직히 기억에 남는 장면은 음... 주멘의 전반 홈런? 페시치는 능력이 없진 않은거 같은데 전형적인 스코어러의 기질을 가진 선수는 아닌거같더라. 주-멘 대신 정말 골 넣는데 특화된 녀석을 데려다주면 시너지가 날 거 같은데 추천하고싶은녀석 시즌아웃이네?
3줄요약 - 인천 개처럼 수비 좆댐. 임은수 나만의 영입리스트에 추가.
경남 개랑전 심판 시발롬 최재수 시발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