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프리뷰/리뷰 [개초경] 성남 강원 리뷰
- 연제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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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한리뷰.
1. 비가오는데도 불구하고 2526명이면 굉장한 선방.
근데 비오면 우천취소하자...
2. 미드필더 영입보다 톱이 시급해보인다.
미드필더는 자원이 부상중이기도 하고 조합을 다양하게 가져가 볼 희망이라도 있으나, 톱은 쓸놈 다써보고 이리쓰고 저리 다 써봐도 답이 안나온다.
자자 십색기
3.최병찬은 분명히 가능성이 있다. 김민혁의 공백을 대체해줄수 있지 않을까.
4. 김동준 없었으면 시즌 개막과 동시에 강등 ㅅㄱ
5. 제리치는 사기캐다. 치로 끝나는 애들은 왜들 그렇게 잘할까 생각하다가 요반치치로 실패한것도 우리팀이구나 생각했다. 자자와 연관지어 화가났다.
6. 화가 많이 났었다. 그러다가 현실을 직시하는 타이밍에 너무 속상했다. 과거의 영광을 누렸으니 더 속상했다. 별 어찌할 도리가 없었다. 시간은 흐르고 시대는 변했고. 자연스러운 흐름이다. 심판에 대한, 우리팀에 대한 관중들의 절규와 아우성이 마음 구석구석을 짓이겼다. 속상해서 후반 중반부터는 사진도 찍지 못했고 제대로 경기를 바라보지 못했다.
7. 선수들이 최선을 다했을 거라고 믿었기에 그런 기분을 느꼈다. 최선을 다했는데도 안된다는걸 깨달아서 속상했다. 부딪히고 때려도 깨지지 않는 벽. 그 벽에 자꾸 부딪힌다는 기분이 들어서.
8. 감독님의 한마디가 내내 마음에 남는다.
우리같은 약체팀은 어찌할 도리가 없다.
9. 모든 자부심으로 우리는 그래도 강팀이라고 생각했지만.
비로소 5년만에 약체라고 인정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