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 당신의 바뀐 감독은 안녕하십니까?

 

포항 스틸러스: 최순호 → 김기동(4월 23일)

 

최순호: 10위, 승점 7점 / 8경기 2승 1무 5패 7득점 13실점 -6

김기동: 7위, 승점 14점 / 10경기 4승 2무 4패 11득점 14실점 -3

 

순위 3계단 상승, 2경기 더했지만 그동안 얻은 승점은 2배. 득실 절반으로 감소.

역사에 남는 대역전패를 당하는 불명예를 얻었지만 충격의 패배 후 빠르게 팀을 추슬렀다.

초보 감독이지만 코치를 하다가 그대로 올라왔고, 3강, 3약과 차이가 벌어져 성적 압박이 덜하다는 것도 순항하는 한 이유로 볼 수 있을 듯.

 

 

 

제주 유나이티드: 조성환 → 최윤겸(5월 3일)
 

조성환: 12위, 승점 4점 / 9경기 4무 5패 8득점 15실점 -7

최윤겸: 11위, 승점 7점 / 9경기 2승 1무 6패 11득점 18실점 -7
 

순위 1계단 상승. 승점을 두 배 가까이 얻었지만 득실은 그대로.

부임 후 무득점 경기가 없다는 것이 긍정적인 요소지만 이번 대구와 경기에서도 보였듯 수비가 계속해서 무너지고 있다.

3약 중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팀은 한 팀밖에 없기에, 그 한 팀이 되기 위해선 좀 더 분발이 필요하다.

 

 

인천 유나이티드: 안데르센(~4월 14일) → 임중용(대행) → 유상철(5월 14일)
 

안델센: 12위, 승점 4점 / 7경기 1승 1무 5패 4득점 15실점 -11

임중용: 12위, 승점 2점 / 4경기 2무 2패 0득점 2실점 -2

유상철: 12위, 승점 5점 / 7경기 1승 2무 4패 6득점 9실점 -3
 

순위 그대로, 승점 차이 없고, 다만 득실이 좋아진 것은 긍정적인 요소.

내용적인 측면에서는 모르겠지만 결과적으로 놓고 봤을 때 안데르센이나 유상철이나 지금까진 별 차이가 없다.

3약 중 승점 다음 순위산정지표인 득점이 바로 위 제주에 비해 두 배 가까이 밀리기 때문에 잔류를 위해선 승점을 최대한 따야한다.

 

 

 

대전 시티즌: 고종수(~5월 22일) → 박철(대행) → 이흥실(7월 1일)

 

고종수: 9위, 승점 12점 / 12경기 3승 3무 6패 9득점 17실점 -8

박박철: 9위, 승점 1점 / 5경기 1무 4패 2득점 8실점 -6

이흥실: ?

 

표류하는 배에 외국 배를 타다가 내린 선장이 탑승했다.

치고 올라간 전남에게 2약 자리를 물려받은 팀을 개선시킬 수 있을지 두고 봐야한다.

꼴찌인 서울 이랜드보다도 적은 득점 문제를 타개할 방안이 급선무.

 

 

 

서울 이랜드: 김현수(~5월 22일) → 우성용(대행) → ?

 

김현수: 10위, 승점 8점 / 12경기 1승 5무 6패 13득점 22실점 -9

우성용: 10위, 승점 0점 / 5경기 5패 3득점 9실점 -6

누구게: ?

 

김현수를 왜 잘랐는지 한달이 넘게 지났지만 알 수 없는 팀.

감독 사임에 대한 대책없이 덜컥 사표를 수리한 댓가를 한달동안 톡톡히 치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