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프리뷰/리뷰 서진수 대구전까지 보고 느낀점 적어봄
- Hunt_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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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여기있는 축구팬들이 그렇겠지만,
제주유나이티드의 2000년생 신인 서진수에 대해서는 잘 모르는편임
다만 김동완이 올시즌 주목해볼만한 신인으로 뽑았다는 말만 듣고 기억하고있던 선수임.
데뷔전은 6.21일인 성남과의 경기에서 68분에 교체투입으로 들어갔고
그 날 보여준 경기력으로 호평을 많이 받았던 선수임
이 날 이 장면외에도
이렇게 신인 선수로 인상적인 볼소유 장면
괜찮은 슛 장면을 만들면서
다음 경기인 대구FC와의 홈 경기에서 선발로 출전했는데 별다른 말이 없더라고
이 장면에서도 그렇고 전체적으로 볼을 가지고있을때는 마그노보단 수준 높은 플레이를 보여주긴하더라고
드리블 장면에선 볼을 밀고 나가면서 리듬감 있게 중앙으로 치고나가면서 측면에 공간을 확보시켜주는 움직임을 가져갔고
유독 이 날 경기에서 본인이 포켓몬도 아닌데 몸통박치기만 시전하다 제대로 압박도 못해주거나
상대방의 강한 몸싸움에 공을 허무하게 잃어버리던 마그노와 달리
손이든 본인의 턴 기술이든 적절하게 사용해주면서 공의 소유권을 지켜주는 모습은 인상적이였음
그럼에도 단점을 뽑자면
동갑내기 신인이지만 서진수보다 빨리 프로무대에서 데뷔무대를 가지면서
팀의 핵심으로 자리잡은 이수빈(포항스틸러스)와 달리
전체적으로 볼을 받기전에 상대방의 강한 압박에 대한 준비 부족?
정확히는 주변상황 인지 부족이 보였음
이건 꽤 중요한 부분이고 손흥민 다큐에서도 손흥민 아버지 훈련방법에 있던 내용인데
공을 받기전 주변을 파악하는 부분이 이미 베터랑처럼 느껴지는 이수빈과 달리 서진수는 떨어진다는 느낌이 꽤 강하게 들었음.
물론 고작해야 프로무대에서 통산 2경기 합해서 90분뛴 선수이기에 긴장해서 못하는거일수도 있다고는 생각함
길지않는 내용이지만 한 줄로 요약하면
그동안 찌아구 그 놈 왜 쓴거임?